앞으로 종종 회고록을 써야겠다고 결심했다.오류를 해결했던 방법이나, 새롭게 공부한 것을 요약정리한 내용이 아니라,개발자로 성장해가며 느끼는 나의 솔직한 경험을.이제야 내가 주니어 개발자가 된지 겨우 1년 반 정도 되었다는 사실을 불현듯이 깨달았다. 불과 1년 하고도 몇
AI 모델을 탑재한 공시 분석 시스템의 초기 기획을 진행하고 있다. 기획자와 협업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직접 기획을 하고 있다. 신규 서비스 론칭을 줄줄이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현재 우리 연구소에 배정해줄 기획 인력이 없기 때문이다.다른 개발팀 사람들에게 이
기획자가 아닌 내가 기획안을 작성하게 되었던 연유도 기획팀 리소스 부족이었기 때문에, 전달 드린 초기 기획안을 썩 마땅치 않아 하시면 어쩌나 걱정했었다. 그러잖아도 신규 서비스 론칭 관련한 업무로 눈코뜰새 없이 바쁜데, 거기에 또 내가 연구소 일거리까지 얹어드리는 걸까
날이 벌써 더워지기 시작했다. 아직도 2022보다는 2021이 익숙한데, 벌써 한 계절이 지나가버렸다니 놀랍다. 훌쩍 지나온 시간만큼 올해의 나도 성장했을까? 1. 팀으로 일하기
2020년 11월 신입으로 입사해 지금까지 딥러닝 엔지니어로 일해 온 줌인터넷을 떠나게 되었다. 다음 회사의 첫 출근이 7월 초라서, 6월은 줌인터넷에서의 아름다운 끝을 위해 마무리를 준비하는 시간이었다. 담당하고 있던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노션에 최대한 상세하게 설명
2022년 7월 11일 월요일. 인생에서는 세 번째 회사, 인공지능 개발자로서는 두 번째 회사인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에 입사했다. 7월 8일에 줌인터넷에 마지막으로 출근하고 그 다음 주 월요일에 바로 출근을 한 셈이다. 이직할 때 입사전 텀이 유일하게 여행이라도 갈
1. 온보딩 마무리 7월 11일에 리멤버에 입사했고, 벌써 3개월의 온보딩 기간이 끝나가고 있다.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몰입'의 경험을 했을 때 사람은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고 느낀다던데, 지난 3개월여간 리멤버에서 몰입하며 일했음을 증명하는 것이 아
명함 입력 모델 고도화 프로젝트와 관련한 온보딩 태스크를 끝내고, 커리어 사업과 관련한 새로운 프로젝트로 옮겨가게 되었다. 내 의사가 반영된 이동이라 열쩡이 더욱 솟는다. 채용공고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것들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 ✨새로운 해당 도메
새로 시작하게 된 프로젝트의 리서치 단계를 끝내고 (사실 리서치에 마무리라는 게 있을 수 있나 싶지만 어쨌든) 본격적인 개발 단계로 넘어갔다. 미리 계획해둔 가설의 피쳐와 모듈을 하나씩 차례로 더했다 뺐다 해보면서 실험 결과를 분석해보고 있다. 아주 가설에 어긋난 결과
올해 초 개인적인 사정으로 퇴사를 하고 고향에 내려갔다가, 9월에 다시 리멤버로 돌아왔다. 일을 쉬는 몇 개월 동안은 코딩도 논문도 접할 일이 없었다. 온전히 개인적인 일을 해결하는 데에만 집중하려고 했다. "무뎌졌을지도 모른다." 라는 걱정을 내심 안고 이사와 재입사
1. New 채용AI 모델 배포 🥳 1분기 동안 진행했던 MMA(Matching Model Advancement)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전보다 더욱 고도화된 채용AI 모델을 배포하였다. (프로젝트를 리딩하신 파워 TJ 민규님, ISMS-P 이후 바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