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이라는 말은 <국어대사전>에 보면 '여러가지 음식을 두루 맛보며 먹는 일을 도락으로 삼는 일'이라고 되어있다. - 식도락(신석초) 본문 무슨 책을 읽어볼까 하고 책장을 뒤적거리다 보니 아주 오래 전 사촌이 주셨던 논술 책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 중 가장 가까
이게 인생으로서 매력이다. 이런 매력 속에서 죽을 때가 되면 아무에게도 폐 끼치지 않고 웃고 죽는 것이 현대의 한이다. 그것을 나는 그림 속에 담으려 한다. 그게 잘 안 될 때는 나는 판소리의 한에서 내 머릿속의 한을 끄집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 한(천경자) 본문이
이런 거추장스럽고 번거로운 짐들을 훨훨 벗어버리고 싶지만, 이왕 백팔번뇌를 해탈 못할 바에야, 미안과 연민을 되풀이하면서 짐승을 기르고 꽃나무를 가꾸면서 살아갈밖에 없다. - 사치스런 번뇌(김소운) 본문어제 읽었던 천경자 작가의 "한"이라는 수필과 내용이 이 수필을
암흑에서만 유령은 나돌고 암흑에서만 사탄은 기지개를 켜고 생기를 얻는 것이다.그러기에 그는 빛을 즐겨한다. 밝음을 향하여 온종일 목이 아프도록 얼굴을 돌려대는 것이다. - 해바라기의 생태(박화성) 본문생각해보면 해바라기는 꽃 중에서도 매우 큰 축에 속한다. 게다가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