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차까지 2회의 프로젝트까지 끝나고, 9주부터 새롭게 기업협업이 시작되었다 :)
부트캠프를 신청할 때 제일 메리트를 느낀게 기업협업이었다.
부트캠프를 들어 왔을 때를 생각해보면
내가 과연 기업협업을 나갈 수 있는 정도가 될까? 민폐만 되는거 아닐까? 라는 고민을 마지막에 똑같이 하지 않도록 두달간 나름 열심히 달려왔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8주차 중간에 기업협업 리스트가 나왔고
이 곳을 1지망 중 한곳으로 선택했던 이유는 프로젝트 설명이 그나마 잘 되어있었고, 그동안 배운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서 재미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기대, 걱정, 불안 등등.. 뭐든 새로운 일 앞두면 그런것처럼 많은 생각이 들기도했지만
그래도 지금은 함께 할 동기가 있다는 것 하나로 조금의 위안이 되었다 ㅠ
결론적으론 월요일 회사 대표님, PM님과 첫 미팅을 하였는데 마음이 많이 놓였다.
(어쩌다보니 우리가 2개월간 지냈던 공간의 다른 방에서 우리 팀원 4명이서 작업을 하게 되었고, 이게 제일 큰 위안이었던 것 같다.)
프로젝트 관련해서 피그마, 노션으로 전달받아 각자 작업을 파악하는 기간이었다.
팀원들과는 프로젝트때와 동일한 루틴으로 가자고 하여
매일오전 출근 후 싯다운 미팅을 하고, 질문이나 블로커 관련해서는 원래 깃헙 내에서 하려하였으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트렐로로 변경하였다.
내가 맡게된 부분이 게시판이었는데 라이브러리가 주인 페이지이고 디자인이 반정도가 나와있지않아서 임시로 마크업을 하며 추가로 필요한 부분들은 PM님께 전달하여 피드백을 받으며 파악해 나갔다.
그동안 2주 프로젝트를 두번 진행했다보니 내 생활이 2주 프로젝트에 맞춰진 느낌이었다.
괜히 빨리해야할꺼같아 늦게까지 작업해야할것같고, 뭐라도 작업물이 보여야할 것 같아 코드부터 치고싶고...
우리 기업(팀)의 PM님이 말씀해주신 '근거있는 코드 작성'과 부트캠프에 있으면서 그냥 코드를 치는건 코더고 우린 개발자다
라는 이야기를 해줬었는데,
내가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나 ? 나 때문에 같이 하는 동기가 힘들려나? 등...
생각이 많아지다보니 전보다는 천천히, 그렇지만 제대로
조금은 내려놓고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온보딩기간을 겪고 주말인 지금, 기업협업을 하는 동안 이정도라도 얻어가자 정리를 해 보았다.
어쨌든, 앞으로 3주 후 부트캠프 생활도 진짜로 끝이 난다는게 실감은 안나지만 ㅠㅠ
슬슬 홀로서기 준비를 할 때가 왔고, 두렵지만 이 또한 나는 잘 해낼꺼다!
공부하며 정리&기록하는 ._. 씅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