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을 어떻게 나눠야 할지 고민이 됐다. 처음에 개발 보다 디자인을 하고 싶다는 사람이 있어서 분야 별로 나눠볼 생각이었지만 그 사람이 휴학을 하게 되면서 3명이서 진행을 하게 됐다.
구현할 부분을 나눠서 각자 맡는 방식이 좋지 않을까?
어떻게 진행할까 고민하다 일단 만들어보자 생각하고 처음에 계획했던 창을 조금 만들어 보았다.
만들고 보니 이 둘을 어떻게 연결하지?
구글과 스택 오버플로의 힘을 빌려
그리고 키 입력에 대한 생각을 했다. 어떻게 구현하면 좋을까?
역시 구글링을 통해
두 방법을 찾아냈고 포커스를 활용하면 구현이 쉬울 것 같았다.
Focusable과 페이지의 기본 Focus를 정하는 방법을 알아내 적용했다.
음 여기까지는 잘 굴러가는 것 같은데...
동그란 버튼도 만들었다.
일단 만들고 보자는 생각이 이렇게 크게 다가올 줄이야...
당신이라면 이런게 하고 싶겠는가?
부끄럽지만 하루 종일 구현해 낸것이 이것이다. 표면상으로만 볼 때 초등학생도 만들 수준 아닌가?
뒤집어 엎기로 했다.
설계 구조 부터 기획 의도를 살려 다시 만들어야 했다.
결국 나 혼자 삽질하다 뒤집어 엎은 이야기인데 협업의 어려움은 어디갔나.
어떤 방법을 사용할지 정하는 것도 어려웠고
개발 경험이 적은 우리가 정한 구조도 옳은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따랐다.
갑자기 머릿속에 설계 구조와 디자인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는 이 떠오르는 생각을 구현해야만 했다.
결국 43분에 나와 7분동안 미친듯이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