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재취업을 하기 전까지 2개의 앱을 만들었다.
하나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올라가 있고, 하나는 그냥 내가 쓰는 용도로 만들었다.
근데,, 잘 쓰지를 않는다. 바쁘기도 바쁘기는 했지만, 뭔가 들어갈때 마다 내가 알고 싶어하는 컨텐츠가 없다.
두개다 주식과 관련된 앱이다.
하나는 분기마다 업데이트 되는 내용 + 뉴스 + 공시를 기반한 앱이고, 다른 하나는 매일 매일 주식시장을 모니터링 하는 앱이다. 후자는 앱스토어에 올리지 않았다. 크롤링으로 했기에.
그래서 내가 왜 잘 쓰지 않을까에 대한 이유를 막 쓰다보니 horizontal scroll이 떠올랐다.
두 앱다 horizontal scroll을 쓰고 있다. 사실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이면 차트나 분기 재무제표를 볼 때 어쩔수없이 horizontal scroll을 해야하는데, 난 항상 이 부분이 매우 싫었다.
그런데, 내가 horizontal scroll을 사용한 부분들을 자세히 생각해보니, 어떤거는 딱히 거부감이 들지않는 부분이 있고, 매우 극혐하는 부분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구글에서 horizontal scroll에 대해 찾아보고 내가 왜 특정 부분에서의 horizontal scroll을 싫어 하는지 찾아본 결과,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난 언제 Horizontal Scroll을 싫어하는가?
나는 horizontal scroll을 할때 각 컨텐츠의 내용이 연속인 경우에 매우 불편하다
너무 말을 어렵게 한거 같은데 예시를 들어보자
컨텐츠 비연속성의 예시
연속성을 가지는 컨텐츠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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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경우 horizontal scroll을 해도 상관이 없는게 이미지에 있는 각각의 아이템들이 각각 독립적인 컨텐츠이기에 스크롤을 해서 넘어가든 말든 상관이 없다. 즉 내가 아 이거 볼까? 하면 그때 그냥 넘어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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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의 경우는 다르다. 각각의 컨텐츠가 독립적으로(년도별로) 다르다고 할 수 있지만, 종합적으로 증가추세와 하락추세를 보아야하는, 즉 각각의 아이템들이 연속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기에 계속 눈에 들어와야한다. 그래서 몇해전 재무제표를 보면 다른게 까먹고, 이걸 보다 보면 이게 다른게 까먹는다. 즉 horizontal scroll의 반복이다.
결론은 물론 나의 뇌피셜이지만, 리스트의 각 아이템들이 연속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다면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나한테는 horizontal scroll이 맞지 않는것 같다.
몇몇 부분들을 고쳐야하는데, 문제는 ho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