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좋지 않아 100%의 능력으로 참가할 수 없어서 같은 백엔드 팀원들에게 미안했다.
내가 맡은 부분에서 구현되지 않은 부분은 없었지만, 누가 봐도 한 번에 이해가 되는 깔끔한 코드인가에 대해서는 약간 의문이다.
프론트 팀원과의 소통에서도 집중하지 못해 아무래도 같은 내용을 여러번 확인해야 했었다.
결과적으로는 내 실수나 부족으로 구현되지 못한 부분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개인적인 만족도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일단 타입 스크립트를 처음 사용해 보았다. 초반에는 왜 에러가 나는지도 모르겠고, 다양한 타입이 올 수 있는데 어떻게 정의하라는 건지도 감이 잘 오지 않았었다.
이런 부분 때문에 코딩이 영 진도가 나가지 않아 js로 다시 돌아가자고 하고 싶기도 했다.
그런데다른 팀원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 해주었고, 덕분에 나도 많은 부분을 배웠다.
마지막에는 익숙해져서 에러가 날 법한 부분을 미리 확인할 수도 있고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경우가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막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득을 봤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진행할 실전 프로젝트에서도 이런 부분을 살려서 초반에는 더딜지 몰라도 후반으로 갈수록 탄탄한 코드를 작성하고 싶은 마음이다.
뜨개질하는 개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