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엔드끼리는 소통이 아주 잘 되었다고 생각하는데, 프론트와의 소통이 생각보다 훨씬 더 힘들었다...
일단 프론트의 작업 속도가 생각 이상으로 느렸고, 그 때문에 백엔드가 하고자 하는 분량까지의 개발이 이뤄질 수 없었다.
속도의 차이는 익히 들어왔던 문제지만, 듣는 것과 직접 겪는 것은 생각보다 느낌이 꽤나 달랐다.
다른 것보다, 회고 발표 시간에 어떤 조도 최종 배포를 하지 못했다는 것이 충격이었다.
프론트는 이 경험을 토대로 더 스코프를 줄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도 이해하고, 백엔드는 지난 주에도 역량 이하를 강제당했기 때문에 스코프를 키우고 싶은 마음도 이해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