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하기 싫은 일을 하는 힘

anonymous·2021년 5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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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여기서 말하는 하기 싫은 건 나와 타인에게 도움이 되고 꿈에 다가가게끔 해주는데 필요한 일로 정의한다.

간단한 방법론 (사견+):

  • 지금 느끼는 감정에 집중하고 관찰하고 타이르자. 어린아이 다루듯 찬찬히 들어주고 이해하면서 지도해주기.

  • 어깨에 긴장을 풀고. 건강과 체력관리하자. 체력+ = 맨탈+

  • 실행에 대한 저항을 줄이자.

1 하기 싫은 일과 좋아하는 일을 동시에 해서 저항 줄이기.
예) 우선 좋아하는 음악을 틀고 또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하기 싫은 문서 작업하기.

2 해야 한다 바꿔야 한다는 언어를 쓰지 말고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언어를 사용해서 뇌의 저항을 줄이자. 변화는 상황에 따라서 바로 또는 조금씩 나눠서
예) 은행일 처리를 하려면 서류 준비를 해야 한다. (겁나 귀찮다). 라는 말 대신 서류를 준비하면서 새로운 걸 배울 수 있겠는데? 다 처리하면 어떤 결과가 있을까? 이걸 하면 나중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좀 더 쉽게 알려줄 수 있지 않을까? 이 일을 안하면 (최악의 시니리오) 내가 겪을 피해와 정신적/경제적 고통은 어느 정도인가?

3 할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을 조성하자. 타인과 협력/경쟁/벌금 체계 형성.

4 하기 정말 쉽게 만들어라. 일을 나눠서 딱 첫 번째 단계만 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하자. 결과물에 대한 기대를 낮춰라. 일단 대충, 적당히 완성한다고 생각.

5 컨디션이 굉장히 좋을 때 해라 / 컨디션이 좋을 때 가장 하기 싫을 하는 계획을 수립하자.

6 할 수 있을 때 페이스 조절. 적당히 하기!

💂‍♂️ 뇌의 특징

뇌는 생각과 감정 모두 익숙한 것을 선택하려 한다. 오랜 시간 가졌던 감정 부위가 계속 활성화된다. 하기 싫은 일도 이 같은 과정을 거쳐서 자기합리화 이어진다. 그러나 지금 싫어서 도망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오히려 불리하고 어려운 조건일 수록 적극적으로 행동하여 상호작용함으로써 상황을 유리하게 만들 수 있다.
김연아 강연 : 17년동안 피겨 선수 생활을 한 김연아는 “좋은 기억보다 나쁜 기억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언젠가는 괜찮아질거야’라는 마음으로 버텼다”고 말했다. “어떤 일에 도전하는 건 쉬운 게 아니다. 그래도 용기를 갖고 도전하면 언젠가는 보람있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물론 도전만 할 것이 아니라 노력하고, 집중하고, 몰입해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성공적인 도전이었다’라는 이야기를 듣게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 코끼리와 스트레스

노련한 조련사는 결코 코끼리를 억압하지 않는다. 강할수록 코끼리와 소통한다. 하기 싫은 마음, 욕구, 스트레스 같이 코끼리가 하는 말과 행동 반응을 이해하고 코끼리에게 조련사 의견을 이해시킨다. 어떻게 스트레스도 조련할까? 욕구를 완전히 억누르는 방법은 결국 실패한다. 금용주의는 절제가 아니다. 금욕은 절제하려는 욕망을 절제하지 못하는, 또 다른 탐욕이다. 신이 인간에게 준 욕구와 욕망을 인정하는 마음, 그리고 적절히 활용하고, 즐기고, 자제하면서 조절할 줄 아는 힘 = 절제. 즉 절제는 속박이 아니라 자유다.또한, 절제는 그 자체가 아니라 현재에 집중하는 태도이며 과정이다. 지금 당장 편하고 싶은 욕망을 포기하면 더 큰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스노보드 타기를 예를 들어본다. 스노보드를 즐기려면 넘어지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넘어지는 게 싫어서 엉거주춤한 자세로 타면 평생 타도 제대로 배우지 못한다. 그만큼 아프고 어렵지만 나 자신을 절제하는 과정에서 자신감과 성취감이 커지고 몰랐던 나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알게 된다. 또한, 내가 넘어지지 않는 방법을 하나하나 익히는 데서 온전히 집중 즉 현재에만 집중하고 있을 때 재밌는 이유는 당장 내 몸의 균형에 신경 쓰느라 정신없었기 때문이다. (FLOW 상태). 집중력을 잃고 과거와 미래에 내 생각과 주의력이 있으면 - 나는 능숙한 보더를 보면서 '나는 대체 언제 저렇게 되나….' 하며 미래를 생각하느라 연습을 게을리하고 제대로 타보기도 전에 흥미를 잃었을 것이다. 결과는 미래지만 과정은 현재다. 미래는 머릿속에 있지만, 현재는 몸에 있다. 넘어지지 않기 위해 몸을 통제하면서 과정(현재)에 집중한 덕분에 재밌을 수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한다. 그러려면 과정이 즐거워야 한다. 과정이 즐거워지려면 과거나 미래가 아닌 현재에 집중하는 힘이 필요하다. 절제 그 자체가 현재에 집중하는 태도이며 과정이다. 즉 절제는 고통이 아니라 즐거움이다.

감정을 손님처럼 여기는 자세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온갖 감정은 나를 찾아온 손님이고 어떤 감정이든 차별하지 말고 정중하게 대접하고 지켜보자.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마음을 편히 먹을수록 몸이 더 빨리 회복된다. 때로는 이 기간에는 과감하게 아무 것도 하지 말자. 충분히 쉬고 나면 못했던 일을 해치울 수 있을 만큼 능률이 오른다.

파워 포즈

슈퍼맨이나 원더우먼이 취하는 자세처럼 몸 공간을 넓혀 어깨와 팔다리를 가능한 곧게 피고 자신감 있는 걸음 걸이로 움직이자. 숨도 깊고 천천히 들이쉬고 내뱉자. 어깨 상태를 확인하고 힘이 들어가면 긴장을 풀자. 그리고 가장 자신있는 표정을 갖고 당당하게 있자.

쓸데없는 생각

미국 수영선수와 김연아의 태도. 한 인터뷰에서 펠프스는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도 몰라요. 전 그냥 수영만해요. 스트레칭 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김연아는 무심하게 대답했다. " 무슨 생각을 해요. 그냥 하는거지 ... ". 둘 다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연습한다. 여기서 생각 없이 란 실력 향상에 대한 관심과 주의가 없다는 게 아니라 '잘할 수 있을까? 못하면 어쩌지? 잘해야 될 텐데...' 이런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이리저리 재고 따지는 것 없이 일단 실행하는 것이다.

마음 편하게 먹는 생각

  • 괜찮아질거야
  • 어차피 그 사람은 변하지 않아. 이제까지 생존하기 위해 본인이 생각한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니까.
  • 아무것도 안해도 괜찮아
  • 잘못되면 뭐 잘못된데로 배우는 게 있으니까.
  • 엄청 잘못되면 뭐 그거대로 의미가 있겠지
  • 노력하고 있으니까. 잘하고 있는거야
  • 생각보다 아주 사소한 이유 때문에 문제가 되는거야
  • 쌓아두지 말고 소통하자

🦔 고슴도치

우리가 느끼는 부정적 감정은 마치 고슴도치의 가시와 같다. 우리를 불편하게 하지만 동시에 우리를 보호하기도 한다. 그러나 달갑지 않더라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그 예민한 코끼리/가시를 다룰 줄 안다면 부정적 감정이나 생각을 억누르거나 피하려고 애쓸 필요가 없다.

참고

하기 싫은 일을 하는 힘 - 2017 / 저자 홍주현
뇌 속의 고속도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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