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테코 프론트엔드 6기 최종 합격에 대한 소회

버건디·2024년 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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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테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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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테코 6기에 감사하게도 합격했다.

개발에 대해 아예 무지했을 때부터 우테코에는 나중에라도 꼭 들어가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이 어쩌면 우테코가 원하는 인재상과 부합할 것 같다는 판단을 감히 했었다.

4주간의 프리코스, 그리고 적지 않은 자소서 문항들이 사전설명회에서 말씀하시던 "단순히 지금 잘하는 사람보다 우테코에 들어와서 열심히 할 사람"을 뽑을 것이라는 것에 대한 진정성이 와닿았다.

그래서 내가 합격하게 된다면, 이곳에서 큰 성장을 이룰수 있을것이라 확신했고 그랬기에 더욱 간절했다.

작년 5기에 사전설명회도 챙겨보고 자소서도 작성했었지만, 지원하지 않았다.

아직 혼자 공부할것도 이렇게 많은데, 운 좋게 5기에 합격해봤자 "우테코 수료생"이라는 타이틀만 얻을 뿐 스스로에게 당당할 수 없을것이라 판단했다.

그래서 1년을 더 공부해왔고, 이번 6기에 지원하게 됐다.

최종 코딩테스트에 참여하게 됐던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고 신기한 일이었는데, 이렇게 최종 합격이라는 만족스러운 결과까지 얻게 되어서 다시금 위 감정들을 느꼈다.


지원서에서도 작성한 내용이지만, 우테코는 목적지로 갈수 있도록 해주는 환승역이라고 생각한다.

환승역을 거치지 않더라도 목적지는 얼마든지 갈수 있다.

또 환승역에 도착하더라도 목적지로 향하는 또 다른 열차를 타기 위해 몸을 움직이지 않는다면 결국 그 의미는 없어진다.

우테코에 합격했다고 해서 우테코가 나를 목적지로 데려다주지는 않는다. 결국 나를 목적지로 향하도록 하는건 "나"여야 한다.

이제 환승역에 도착하게 됐으니, 진짜 시작이고 본격적으로 몸을 움직여야할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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