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테크코스 6기 프론트엔드 최종 코딩테스트 후기

버건디·2023년 1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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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테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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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어제 우테코 6기 선발을 위한 최종 코딩테스트날이 있었다.

프론트엔드 분야의 최종 코딩테스트는 우테코 잠실캠퍼스(루터회관)에서 진행되었다.

사실 1차 합격 메일에서도 언질을 해주신 부분이기도 하지만, 전 기수분들의 후기글을 찾아보면 딱 시험 볼 사람들만 나란히 앉을수 있는 자리가 제공 된다고 기재가 되어있었다.

그래서 외투나 다른 짐 같은 경우에 따로 보관할 방을 우테코 측에서 감사하게도 제공해주셔서 거기에 짐을 두고 시험을 치뤄야했다. (본인은 다행히 옆에 빈 공간이 있었고, 이런 사전 정보를 알고 가서 외투도 간단하게 입고 갔기에 그럴 필요는 없었다.)

본인은 덩치가 작은 편도 아니고, 시험 볼때 옆 사람이 있는거보단 혼자 앉는것이 그래도 집중력 유지에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후기 글에 맨 뒷쪽에 혼자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지만, 그 수가 굉장히 적다고 하길래 그 자리를 앉고 싶어서 입실 시간보다 1시간 정도 일찍 도착했다.

루터 회관 들어가면서 괜히 한번 찍어봤다.

시험 장소에 도착하니 코치분들이 시험 준비에 한창이셨고, 내가 제일 먼저 도착했었다.

온라인상으로만 뵙던 포비, 준 등 많은 코치분들을 직접 대면 하게 되니 뭔가 신기했고 정말 우테코 최종 시험에 참여하게 됐구나를 실감 할 수 있었다.

너무 혼자만 빨리 온것 같아서 되게 머쓱했지만, 시험장 앞에서 기다리며 이따 있을 시험에 대한 쉐도잉 연습을 했다.

12시부터 입실 시간이었는데, 11시 반 정도부터는 다른 참가자분들도 한분씩 도착하시기 시작하셨다.

잠실 캠퍼스에서 프론트분야 뿐만 아니라, 백엔드분들의 시험도 동시에 치뤄지는거였기 때문에 12시가 가까워졌을때쯤엔 그래도 꽤 많은 분들이 도착하셨던것 같다.

- PM 12:00 입실 시작

드디어 간단한 신분증 조회를 통한 시험장 입실을 시작했다.

근데 입실 진행을 도와주시는 코치님께서 맨 앞자리부터 채워서 착석해달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예상치 못한 부분이었지만, 맨 앞자리 제일 안쪽에 자리를 잡고 시험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시험을 보면서 깨달은 것이지만, 최종 시험 중엔 화장실을 자유롭게 드나들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뒷자리에 혼자 앉았어도 화장실 가시는 분들을 계속 마주했을 것 같다.)

최종 코딩테스트는 전 기수들의 후기글과 똑같이 굉장히 자유로운 분위기를 보장해주셨다.

시험이 5시간 동안 진행되기때문에, 물과 초콜릿, 과자 등 집중력을 끌어 올릴 수 있는 다과도 제공해주셨다.

또한 시험은 구글링, 검색, 생성형 AI 등 모든 도구를 이용해서 치룰 수 있지만, 메신저로 남과 대화하며 시험을 진행한다던지 하는 등의 행위는 부정행위로 간주한다고 말씀해주셨다.

원래 시험은 1시부터로 진행이 되어 있었는데, 와이파이 연결 문제로 인해서 시험은 30분 뒤로 미루어졌다.

동시에 시험 종료 시간도 저녁 6시부터 저녁 6시반으로 미루어졌다.

또한 이런 기념품도 제공해주셨다.

전 기수분의 후기글에서도 봤던건데, 직접 보게 되니 감회가 새로웠다.

- PM 13:30 시험 시작

최종 미션 레포

최종 미션은 4주차 크리스마스 프로모션처럼 비공개 레포를 만들어서 진행하였고, 개발자 비상 근무라는 이름을 가진 미션이었다.

미션 난이도 자체는 개인적으로 전 기수의 점심 메뉴 추천보다는 조금 더 어렵다고 생각하고, 역시나 5시간 이내에 구현하는 것이 제일 큰 문제였다고 생각한다.

프리코스 기간이 끝나고 혹시 모를 최종 코테 스터디를 참여하면서 연습했던 부분이, "5시간 이내에 구현 끝내보기" 였다.

확실히 일주일의 기간보다 5시간 이내에 모든걸 구현 하려고하니 도메인 분리, 깔끔한 코드 부분은 신경을 쓸수가 없겠다라고 판단했고, 스터디 기간동안 내려놓는 연습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래서 본 시험에서도 최대한 구현을 목표로 간결하고 직관성 있게 코드를 작성하려했다.

마지막에 근무가 2일 겹치게 되는 부분에서 에러가 계속 발생했었어서 시간을 굉장히 많이 뺏겼다.

수아 - 루루 - 수아가 정상적인 기대 값이었는데, 수아 - 루루 - 글로 식으로 아예 수아가 근무 순서에서 빠져버리는 문제가 발생했다.

차근차근 하나하나 디버깅을 다시 시작해보았고, 근로자 배열 자체를 업데이트만 해줄뿐 다시 순서를 짜주지 않는다는 점을 깨달았다.

그래서 아예 반복문을 돌면서 만약 근로자가 연속적으로 비상 근무를 서게 됐을시에, 배열 순서를 바꿔주고 다시 처음부터 반복문을 도는 식으로 구현을 했다.

다행히도 이렇게 하니 예상한 대로 결과값이 출력이 됐고 테스트도 통과를 했다.

하지만 문제점은 끝에 (휴일)을 붙여주는 기준점이 평일인 경우이며 법정 공휴일일때만 붙여주어야했는데, 나같은 경우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였어서 확인 하지 못하고 단순히 법정 공휴일일때만 (휴일)을 붙여주었다.

이 부분은 아예 시험이 끝나고 알게 된 부분이라 아쉽다.

구현을 다 마치고 나니 5시 45분 정도였다.

시험 종료까진 45분 정도가 남았었기에, 그때부터 함수 분리나, 상수 처리 등 리팩토링 작업을 진행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요구사항이, 이 미션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how-to-solve를 작성하는 부분이었다.

사실 이 부분도 돌이켜보면 근로자의 순서를 바꿔야하는 경우는 어떤 부분이 있는건지에 대해 작성하면 되는것 같은데, 나 같은 경우 아예 문제 해결을 어떤식으로 했는지 작성했다.

본인만의 예시를 들어서 설명하라는 부분이, 나에게는 아예 문제 해결을 어떻게 했는지에 대한 답변을 요구한다고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적었던건데 돌이켜보면 이게 또 아닐수도 있을 것 같다.

작성한 코드가 함수나 도메인 분리가 안된 부분이 있기도 하고 코드의 퀄리티 자체에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 많지만, 일단 돌아가는 쓰레기를 만들었으니 이 부분은 최종 발표 전까지 차차 리팩토링을 진행해볼 예정이다.

- 총 프리코스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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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gndy.me/ 로 옮기는 중입니다 :)

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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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25일

글 잘보고 가요!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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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1일

안녕하세요 혹시 프론트엔드 프리코스과정은 선릉캠인가요?? 시험만 잠실에러보신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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