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월 중간(1.5ver) 회고

이셀·2023년 1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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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 커뮤니케이션의 문제

회사 내에서 여러 일들이 있었다.
한 일화만 찝어서 이야기해보자면...
라이브러리를 사용해서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보니 새로운 공용 컴포넌트를 누군가가 만들게 되면 어떤걸 차용하여 사용했는지 물어보는 편이 좀 더 일의 진행도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하여 사수분께 여쭈어보았다.
그 과정에서 이사님이 대화에 참여하여 어느 부분이 궁금한지 여쭈어보았으나 잘 해소가 되지 않았었다.
그래서 해당 컴포넌트를 참고해서 디벨롭을 하는 와중에 어느 부분에서 화가 나셨는지 모르겠지만... 본사 직원들이 있는 앞에서 프로젝트 팀원분들을 주목을 시킨 후 나를 지목하면서 커뮤니케이션의 부재에 대해 한마디 하셨었다.
들으면서 까먹을 가능성이 커서 수정을 진행했는데 "내가 말을 하잖아" 라고 한마디 하셨었다

사실 전전회사의 사장과 같은 타입의 사람이라 큰 상처를 받진 않지만 이번이 두번째다보니 여러모로 생각이 많아졌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까?

위의 상황을 여러 번 겪으면서 느끼는 부분은 젊은 실무자가 구성원일 경우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큰 문제가 없었었다.
오히려 나의 커뮤니케이션이 나를 대표할 수 있는 장점 중 하나였기 때문에 혼란스러움이 컸었다.
내가 말하긴 조금 부끄럽지만 직설적이지 않고 부드럽게 말하고 문제를 조율하는 부분이 내 장점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하는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는 개발자"는 크게 두가지를 동시에 하는 개발자라고 생각하는데

  1. 작업 상황을 공유하며 현재 생긴 문제점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
  2. 해당 프로젝트의 중요도를 언급하는 것

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소통도 저 두가지를 살려서 이야기하는데도 저런 문제점들이 터지고 있다.

그냥 배경만 생각해본다면 해당 프로젝트는 나를 제외하고 30~50대의 구성원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가뜩이나 대면하는게 어려운데 자잘하게 하루에 한번씩 터지는 부분이 마뜩잖고...
그렇다고 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기엔 짬(?)이 부족한 부분이...😭😭😭
전 회사처럼 물건까지 안던져서 다행이라는 자조적인 농담도 붙히며ㅋㅋㅋㅋ 이런 케이스도 SI의 단점으로 바라보아야할지, 앞으로 내가 어떤 스탠스로 나가야할지... 이래저래 고민이 많다ㅜㅜ
이런 고민들을 들어줄 개발자가 주변에 없어서... 늘 아쉬운 부분이다.

일단은 최대한 바로 붙어있는 사수분들과 커뮤니케이션(지금은 마감이라 엄청 바쁘시지만은...)을 이어나갈 생각이다.
관리자가 나에게 소위 꼽을 주는 상황에서 내가 긍정적인 스탠스에 서기도 힘들 것이고 내 멘탈케어를 위해서...ㅜㅜ
최대한 부딪히지 않는 방향으로 진행하려고 한다.
피하는 것도 방법인걸...:)

결론은 일단은! 공부😌

이사님이 왜 이해를 못하냐로 물꼬를 틀며 늘 마지막 멘트로 SQL에 대해 공부해라 라고 말씀하시는데...

사실 공부하고 있고ㅋㅋ 나날이 조금이지만... 내 기준으로 보았을 때 나아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프로시저에서 사용하는 것들은 join, groupBy, 연산자 등을 공부하니까 프로시저에 있는 데이터들을 훑어보았을 때 '아, 이 데이터는 여러 데이터랑 묶어서 작동하고 있구나!' 가 보이는 상황이다.
단지 해당 데이터를 잘못 컴파일 할 경우 롤백이 어려워서...
손대기가 어려워 담당자분들께 많이 여쭈어보고 있다.
프론트엔드라서 그런걸까? 데이터가 오가는걸 보고 수정하는 부분은 정말 배울 것이 많아서 재밌지만 한편으로는 이해도가 낮음을 많이 느끼고 있다...ㅠㅠ

그리고 리액트도 리액트지만 기본적인 개념과 리액트 hooks들을 다시 익힐 필요성을 느꼈다...!
실무에서 적용하자니 생각보다 큰 벽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코테에서 풀었던 문제들을 돌이켜보았을 때 로직을 짤 때 더더욱 생각을 많이 해야겠다 라는 것도 느꼈다
코테도...코테도 다시 풀어야겠고...ㅜㅜㅜㅜ

결론은
1. SQL
2. REACT 보충수업...!
3. 코테
를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중이다.
REACT를 다 뽀개면 다른 라이브러리&프레임워크를 공부해야지...!(맨날 말함ㅋㅋ)

+) 요즘 프론트엔드 추세는 AI(인공지능)를 공부하는 흐름이 있다고 하는데 다들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마지막 프로젝트에서 진행했던 챗봇기능을 요즘 개발자들이 많이 삽입한다고 하는데...!
역시 흐름을 읽어가면서 공부하는 부분도 프론트엔드의 덕목이 된 것같단 생각이 많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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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엔드 개발 과정을 기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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