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7] Spotify's History

유예리·2023년 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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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B_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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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주 동안 Weekly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지금의 스포티파이'에 집중해 프로덕트를 분석해왔다. 그럼 스포티파이가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이 있었을까?
스포티파이의 MVP부터 Spotify's History를 알아보자!

Back to 2012

스포티파이가 출시되었던 2012로 돌아가보자.
2012의 스포티파이는 지금의 스포티파이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2012 Spotify's MVP

2012 스포티파이를 살펴보면, 우선 스포티파이 고유의 UI/디자인 시스템이 없는 것을 볼 수 있다. 기능적인 MVP 구현 이후, PMF을 검증하는 과정이 아니었을까 예상해본다.

그럼 기능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왼쪽 사이드 내비게이션을 보면, Main 기능이 총 5개인 것을 볼 수 있다.
What's New, People, Indox, Play Queue, Devices
각각의 기능을 사용해보지 못해 자세히 알아볼 수는 없지만, 나름 추측을 해볼까 한다.

What's New는 New releases, Top tracks를 표시해주는 기능이라고 추측한다. 근거는 2012의 스포티파이 앱에 있다.

앱 화면에서 What's New 페이지에 New releases, Top tracks 리스트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What's New는 사용자가 새로운 음악을 탐색하거나, 인기있는 곡 정보를 알고 싶을 때 사용하는 기능이라고 생각했다.

People은 친구 기능이 아닐까 생각했다. 웹 플레이어에서는 People로 명시되어있지만, 앱 화면에서는 같은 아이콘에 Friends라고 표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지금 스포티파이의 듀오, 가족 요금제 혹은 플레이리스트 공유와 같은 소셜 기능의 시초가 되는 기능이라고 생각했다.

Indox는 단어 그대로 한다면 편지함 같은 기능인데, 스포티파이에서는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추측하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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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구글링을 통해 Indox 기능을 기억하고 있는 사용자가 남긴 댓글로 유추해봤다. 아마도 팔로워/팔로잉 하고 있는 친구에게 곡이나 트랙을 메일처럼 보낼 수 있는 기능이었던 것 같다. 한마디로 친구와 곡이나 트랙을 공유하는 공간인데, 이 부분은 플레이리스트에 친구를 초대하거나, 스포티파이 코드를 공유하는 형식으로 변화한 것으로 예상한다.

Play Queue는 Queue의 단어 뜻 그대로 해석하면, 플레이 대기줄 정도가 될 것이다. 지금의 플레이리스트 처럼 듣고있는 곡이 무엇인지, 다음 곡은 무엇인지 보여주는 창이다.

위 화면이 사이드 네비게이션에서 Play Queue를 선택한 화면이다.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면, Play Queue에 있는 곡의 Track, Artist,Time, Popularity, Album의 정보를 표시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여기서 신기했던 정보는 Popularity다. 이 곡이 얼마나 인기있는지 보여주는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점을 미뤄봤을 때는 아직 '취향분석' 서비스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되었다.
이유는 지금의 스포티파이는 개인화된 데이터를 통해 곡을 추천해주고 있는데, Popularity는 다수의 사용자의 정보를 표시해주는 항목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MVP 단계에서 부터 Popularity 정보를 표시한 것으로 짐작했을 땐, 초기 부터 음악에 대한 취향을 반영하고 싶은 기획자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Devices는 말 그대로 어떤 디바이스에서 스포티파이를 사용하고 있는지 살펴 볼 수 있는 창이라고 생각했다. 2013년도 Spotify Connect의 시초가 되는 기능이라고 생각한다.(스포티파이 커뮤니티에서 2013년도에 Spotify Connect가 시작되었다는 정보를 얻게 되었다.) Spotify Community

Spotify Connect는 계정이 연결되어있는 하나의 장치를 사용하여 다른 장치의 재생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Spotify Connect
스포티파이의 하나의 강점인 기기 연동성은 Spotify Connect 기능에서 나온다. Devices 기능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로 2013년에 업데이트 하지 않았을까 추측해본다.

지금까지 초기 스포티파이의 웹 플레이어를 통해 MVP 기능이 무엇이었는지 예상해봤다. What's New, People, Indox, Play Queue, Devices가 있었으며, 각각의 기능은 미완성이었지만, 이를 기반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현재의 스포티파이 기능으로 이어진 것을 볼 수 있었다.


Spotify, NOW

그럼 지금의 스포티파이는 어떤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까.
먼저 스포티파이는 다양한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앱은 물론이고, 웹에서도 플레이 할 수 있으며, 데스크톱 앱도 제공한다. 모든 기기에서의 연동성을 강점으로 가지고 있는 만큼, 제공 형태도 다양하다.

아래는 각각 현재 스포티파의 웹에서의 플레이어, 데스크톱 앱이다.


Spotify's Tech stack

지금까지 살펴본 스포티파이 어떤 언어, 툴을 통해 개발 되었을까?
Spotify's Tech stack을 정리한 사이트에서 살펴봤다.

Tech stack 툴을 보면서 약간 막막했다. 하나의 스포티파이를 개발하기 위해 수많은 툴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스포티파이 내부에서 개발한 툴 또한 사용하고 있었다. 모든 툴을 살펴보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되어 웹/앱 개발에는 어떤 툴과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지 분석해봤다.

위의 사진은 스포티파이의 programming tools and software를 정리한 사진이다. 앱과 웹 개발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툴/언어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앱 : Kotlin, Swift
웹 : CSS 3, HTML5, TypeScript


Spotify Ma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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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도의 PM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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