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벌써 셋째 주가 주말 밖에 남지 않았다. 이전에 하루마다 매일 무엇을 했고, 그 날의 느낀점을 작성하곤 했는데, 이번 주는 거의 똑같은 것만 하다 보니 하루마다 무엇에 대한 정리가 너무도 똑같아서 이틀에 한 번씩 아니면 일주일의 회고처럼 금요일에 작성하는 식으로 바꿔보기로 했다.
이번 주는 월요일에 형에게 이력서 리뷰를 받은 후 다음 날부터 수정을 진행했다. 가장 먼저 내 이력서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문장에 대한 흐름이 너무나도 어색함이 있었다. 문장이 무슨 의미를 가지는지 알겠으나 세심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이게 무슨 말이야? 하고 생각할 수 있는 문장들이 꽤나 많았다. 두 번째는 중복, 앞에서 표현한 말을 뒤에 똑같이 반복해서 사용했다. 보통 코드 구현을 할 때도 중복된 코드는 코드이 가독성을 헤친다. 이력서도 같은 맥락인 것 같다. 중복된 문장과 단어 표현은 글의 가독성을 헤칠 수밖에 없었다.
이 두 부분을 수정하고 다음 내가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아 일단 그대로 작성하기로 했는데 무엇보다 자신감이 너무 없어보인다고 했다. 어찌됐든 나는 경력이 없는 신입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내가 해 온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도전하라는 말을 들었다. 그 말이 참 위안이 되고 자신감을 꽤나 얻은 것 같다.
현재 마지막으로 수정된 이력서도 채용 공고에 지원을 해볼 생각이다.
그리고 현재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있는데 만들다가 New Tap 프로젝트의 리펙터링을 하루 정도 투자한다는 것이 3일이라는 시간이 걸려서 포트폴리오를 제작을 제대로 시작하지 못했다. 아무래도 다음 주에 제대로 된 시작을 할 것 같고 그 전까지는 포트폴리오가 필수인 공고에 지원을 못할 것 같아 아쉽지만 그만큼 내가 스퍼트를 낸다면 크게 상관은 없을 것 같다.
이번 주는 참 많은 것을 한 것 같으면서도 같은 일상의 반복이었다. 이번 주 시작의 계획도 이론, 알고리즘, 이력서 수정, 프로젝트 완성으로 시작했고 그것으로 끝났기 때문에 크게 바뀐 것은 없다.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기술도 다시금 배워야 하는데 생각보다 할 것이 많아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 것 같다. 아무래도 New Tap 프로젝트에 eslint 정도는 적용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주는 이렇게 마무리하고 주말 동안 열심히 리마인드 해서 다음 주에 종지부를 찍고 제대로 된 시작을 해봐야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