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5.10 (수)

유병현·2023년 5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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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제에 이어서 첨삭 받았던 이력서를 완성했다. 그동안 부족함이 많은 이력서를 가지고 지원을 했는데 바꾸고 나니 이전과 많이 바뀌었음을 스스로도 느낀다. 만약 현재 수정 중인 이력서가 제대로 완성된다면 이때까지 내가 왜 서류에서 탈락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대충 예상을 해보자면, 먼저 나는 아직 경력 하나 없는 신입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만든 프로젝트가 메인일 필요는 없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프로젝트 과정에서 내가 어떤 기술을 사용했는지, 그 기술을 사용하는 과정, 그 과정에서 생긴 문제와 그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결론은 과정이 중요했다. 이때까지 이력서에 내 프로젝트는 ~~한 프로젝트입니다. 기술은 이런 것을 썼구요. 주요 개발 내용에는 이런 것이 있고, 이런 기능이 있습니다. 이렇게 할 것이 아니라, 이런 기능을 개발하기 위해 A라는 기술을 사용했고, 그 과정에서 생긴 A-1이라는 문제를 B-1이라는 해결 방법을 통해 해결하면서 C라는 결론이 났습니다. 등 과정을 통해 내가 무엇을 얻었고 무엇을 경험했는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이번에 이력서를 수정하면서 한 번 더 내가 했던 프로젝트에 대해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고, 결코 허튼 시간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어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다. 물론 1차적으로 수정은 완성했지만 그 이력서도 완성본이 될 수는 없다. 혼자 할 수 없다면 형들의 도움을 계속 받아서라도 최대한 완성할 수 있도록 해봐야겠다.

내일은 이론 공부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 번 더 첨삭을 부탁드렸으니 그 동안 가만히 있을 게 아니라 남은 시간 동안 틈틈이 이론 공부를 해야겠다고 느꼈다. 이전에 너무 중구난방으로 공부를 하던 터라 제대로 된 지식이 머릿속에 자리 잡지 않았음을 느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이 순서대로 공부해야하는 것을 느꼈고, 늦지 않았으니 지금이라도 제대로 된 방향성을 가지고 실천할 계획이다.

오늘은 여기까지하고 내일 또 한 번 열심히 달려보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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