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4.17 (월)

유병현·2023년 4월 17일
0
post-thumbnail

23.04.17 (월)

15일에 네이버 신입 채용 코딩테스트를 보았다. 2주 간의 준비, 면접에 가고 싶어서 진짜 열심히 알고리즘을 공부했고 그만큼 간절했다. 이번에는 갈 수 있겠지, 희망하며 시험이 시작되었는데 문제를 받자마자 조금 멘붕이 왔다. 이전에 네이버 코딩테스트를 봤을 때의 난이도가 아니었다. 그전보다 백준으로 치면 2단계씩은 올라간 난이도였고, 1번부터 빡구현 문제에 해결하는데만 1시간이 걸렸다.

문제를 한 번씩 훑어보았을 때 전부 푸는 건 무리였고, 두 문제도 간당간당했기에 한 문제라도 제대로 풀기 위해 예외처리까지 하며 1번을 풀어냈다. 하지만 그 다음이 문제였다. 다음 문제는 동적계획법을 이용한 알고리즘을 사용하려고 했으나 생각보다 수학적인 부분부터 생각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싶어서 바로 포기하고 3번으로 넘어갔는데 3번도 꽤나 구현적인 부분에서 복잡했고, 심지어는 효율성 부분 문제까지 섞여 있어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그래도 어느 정도 풀어냈고, 예외처리할 다른 케이스를 추가하여 확인은 못하였지만 기본적으로 세팅되어 있는 케이스는 통과했고 나머지는 운에 맡겨야했다. 생각보다 시험을 못 봤다고 생각하고 마무리를 지었는데 다른 사람들도 모두 어려웠다고 한다. 이제는 기도타임인 것 같다. 그래도 서류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기 때문에 관계자 분들이 내 서류에서 간절함을 찾는다면 면접에는 운 좋게 갈 수 있을 것 같다.

결과는 나올 때까지 모른다. 그러니 아직 끝나지 않았다. 결과가 나올 때까지 나는 내가 할 일을 잘하면서 기다리면 될 것 같다. 아직 기회는 많으니 부족한만큼 더 노력해야겠다.

이번 주는 다시 구현 공부를 시작했다. 2주 동안 알고리즘 공부를 하느라 타입스크립트 구현에 제대로 투자하지 못했기 때문에 오늘은 복습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내일부터는 제대로 다시 구현을 시작할 예정이고 이번 주 안으로 구현을 모두 마무리한 뒤에 확장프로그램으로 배포까지 시도해야겠다.

그래도 고생했고 부족한 것을 알았으니 더 열심히해야겠다.

끝.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