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고 싶은 백엔드, 프로그래밍.

Wang_Seok_Hyeon·2023년 1월 15일
0

ZeroBase를 하며

목록 보기
3/7
post-thumbnail

주저리.

내가 백엔드 프로그래밍이라는 것을 알게 된 시점을 되돌아 보면 그렇게 오래 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대략 3년 전,

나는 프로그래밍을 하고 살아간다면, 능력이 진짜라면 그 능력으로 유가치하게 평생 살아갈 수 있는 일이 프로그래머라고 생각했다.

내 생각이 적확하리라 본다. 가족 중, 프로그래머로 삶을 산 작은 외삼촌도 작은 아버지도, 내가 보기에는 스스로의 삶을 축적해 성공한 사람들로 비췄고, 그 분들 모두 프로그래밍을 하는 것으로 현재를 잘 지내고 계시니까.

백엔드를 처음 알게 된 건.

https://youtu.be/V9AGvwPmnZU

위의 영상을 통해서였다. 이때는 아직 대학생이었고, 프로그래밍을 잘 모르는 비전공자였지만, 전체적인 프로그래밍의 시장의 구조 에서, 앞으로 데이터가 더욱 커질 것이 분명하고, 이러한 거대한 데이터를 관리하는 업무가 메인이 되는 백엔드는 내게 매력적이었다.

백엔드를 알아가 보다.

백엔드를 알게 되고 프론트엔드라는 것을 어느 정도 구조적으로 이해한 나는, 이후 시간이 흘러, 백엔드를 공부해 보고 싶다는 생각에 이르렀다. 그것이 작년의 일이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시작한다면 한도 끝도 없을 거라는 것을 알았고,

전공자 지인들을 통해 백엔드 스터디 가이드라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기겁한다. 양이 너무 많아 보였다. 도전하면 할 수 있겠지만
결코 쉬운 일로 보이진 않았다. 내 평생을 바칠 일일지에 의문 부호가 붙어 버렸다.

의문부호가 떨어져 나가다.

2022년 무작정 제로베이스를 입과해 들었다. 일과 함께 했던 과정 중, 약 3개월의 과정을 거치며, 자바가 무엇인지, 컴퓨터 공학이 무엇인지, 자료구조, 알고리즘!

그 모든 쉽지 않은 것의 수박 겉핥기를 했다. 어려웠다.
하지만 선명했다. 불가능은 아니라는 것을 보았다. 다만, 내가 전력투구랄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직장생활과 다른 회사로의 이직 및 이직한 회사의 업무 적응 등, 방해요소가 많았다.
하지만 더불어, 이 과정 끝에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의 형태가 백엔드 프로그래밍에 적합하다는 걸 회사 생활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충분히 내가 준비하고 공부한 것들로, 상대방이 원하는 솔루션을 팀단위의 업무로 분석하고 면밀하게 수행하는 것! 그게 내게 가장 최적화된 업무라는 생각과 그러한 일을 할 수 있는 과정 중 하나가 백엔드라고 생각했다.

결국 내가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부호를 지우고, 해낸다!만 남은 셈이다.

시작도 안한 시작에 관하여.

네카라쿠배 첫 이미지에 보였던 것은 프로그래머라면 군침을 흘리는 회사의 이름이다. 그 이유는 분명하다. 거대한 곳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건 없지만 그곳에서 배울 수 있는 건 말 그대로 피, 뼈, 살 그 모든 것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이름 높은 곳에서 시작한다는 건 프로그래머의 ‘경력’에 엄청난 꽃밭을 만드는 일이다.

하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스타트업을 통한 도전과 시도는 새로운 네카라쿠배를 만들 수 있지만, 자신의 능력이 상당해야 할 것이 분명하다. (물론 네카라쿠배 입사 역시 마찬가지겠지만)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것을 고민하기도 하지만 이런 고민을 하면서도 부질없나?
이런 생각도 한다. 하지만 기고 싶은 회사를 탐색하는게 결코 잘못된 일은 아닐 것이다.

이미 몇 개의 회사를 추려놓고, 나름의 커리어 로드를 생각했다. 그 망상은 다음과 같다.

꿈 없이는 날지 못하는 백엔드바라기의 상상.

  1. 백엔드 프로그래머로 개발과 스터디 등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곳에서 회사를 다니며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2. 집에서는 C언어 , C++, Go lant등 프로그래밍에 다른 언어들을 학습하고, 그에 관한 스터디 및 일에 지장이 가지 않는 사이드 프로젝트 등에 참여한다.
  3. 영어공부, 일본어공부를 하며 국내 뿐만 아니라 외국의 프로젝트 및 정보에 유기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언어 친화적인 삶을 산다.

여기까지가 3년. 대략 내가 주니어 개발자라는 이름으로 수행하고 싶은 과업이다.
집에서도 코딩, 회사에서도 코딩. 뭐 그런 걸 꿈 꾸는 거 같다.

  1. 프로그래밍을 위한 석사 과정을 밟고 싶다. 가능하면 해외로.
  2. 개발에 관련한 서적을 다 일고, 개인적으로 어려웠던 과정과 형태를 고려해 책을 써 보고 싶다. 특히 자료구조, 알고리즘에 관한 서적이면 좋겠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그런 내용을 쓰고 싶다.

이 정도가 지금 내가 백엔드 프로그래머로 시작하면 하고 싶은 코딩에 관한 나의 공상.
희망하는 커리어 로드맵이다. 내게 계속 자극을 주고, 이를 통해 계속 성장하고 싶다.

개발자들 중 경력이 꼬인 7년차 개발자들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일도 어느 정도 알고, 대우도 받고 싶지만, 실질적인 효율이 그렇게 높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그렇게 되는 것을 피하고 늘 1년차 하고 싶은 것이 너치고 배워야 하는게 많은
프로그래머로 살아가고 싶다. 그렇게 추후에 세계적으로 가치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한국 역시 대단한 소프트웨어 강국이다. 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곳이 되게 하고 싶다.

물론 이건 지금 공상에 불구하지만, 이러한 꿈 없이는 날지 못하는 일반인이다.
그리고 솔직히 꿈이 아닐 수 있게 하고 싶고, 그러면 할게 산더미다.
열심히 해야겠다 :)

profile
하루 하루 즐겁게

1개의 댓글

comment-user-thumbnail
2023년 1월 15일

👍

답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