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기숙사 갈날도 얼마 안남았다. 하지만 여전히 걱정되는 일도 있고 앞으로는 또 어떤 어려움이 날 기다리고 있을지 새삼 두렵기도하고 겁나기도 하지만 그래도 어쩌겠는가 나만 이런것도 아니고 다들 한치앞도 모를 험난한 세상 살면서 열심히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으니 나 또한 그들 못지않게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가야 하느니라. 항상 내 머리속에는 유독 자주 생각나는 또래친구가 한명있는데 그 친구만 생각하면 계속 짜증이나고 욕하게되고 비록 내가 그친구보다 힘도 약하고 인맥도 넒은편이 아니라 당연히 누가봐도 싸움을 걸면 내가 불리하고 내가 일방적으로 맞고 지는 상황이 일어나는게 당연할것이다. 그래서 나는 그런상황까지 다 고려해서 일부러 싸움을 안걸었다. 싸움을 피했다. 싸우기가 싫었다. 내가 굳이 그런 리스크까지 안고서 그 친구랑 싸움을 할 이유가 없다. 그냥 서로 손절하고 더이상 얼굴 안보면 그만이라서. 내가 굳이 내 시간을 투자하면서 내 존재를 부정하고 나의 생각을 무작정 바꾸려하는 사람에게 감정을 소모하기도 싫고 주먹다짐 하기도싫고 그냥 서로가 서로를 다르다고 인정해버리고 더이상 얼굴 안보면 그만이니까. 가장 힘든경우는 ' 아 나는 그저 감정쓰레기통 샌드백에 불과할 뿐이구나' 라고 생각되어지고 느껴질때이다.정말로 내가 성심성의껏 상대방에게 잘해주고 배려해주고 해줘도 상대방이 나를 저렇게 여겨버리고 나를 대한다면 그거만큼 슬픈일이 없을듯하다. 요즘 사람들은 새삼 느끼는거지만 다들 못싸워서 안달이 난것같은 느낌을 받는다. 어느정도 같이 살아가고 하다보면 다들 알게모르게 동료 뒷담하고있고 이간질 하고있고 정치질 하고있고 알게모르게 자신들의 스트레스를 자기보다 만만하다 낮아보인다 하는 상대에게 푸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뭐 어느정도는 그래도 그 사람이 좀더 일을 열심히하고 정신차리게 하려는 의도로 하는 그런 의도라면 그래도 어느정도는 필요하다 보여지지만 그런게 아니라 정말로 사적인 감정 질투 시기 화풀이 따돌림 이런것들이 원인이 되어서 벌어지는 거는 정말로 일어나서는 안되고 일어난다면 반드시 말을 해야만 하고 그에따른 적절한 조치를 해야된다고 본다. 계속 선넘는 행동을 하는데 그 행동들을 계속 묵인하고 참고 당하고만 있으면 상대방은 그러한 행동을 하는데에 있어서 별다른 죄의식을 못느끼고 당연히 해야만 하는 행위로 인식을하고서 계속 괴롭히기 때문에 용기내서 말을할 필요가 있고 도움을 꼭 받을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