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을 시작하기 앞서 주제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다. 실제로 이론을 좀 더 깊게 파고자 하는 책 중심 스터디와 코딩을 진행 해볼 수 있는 파이토치 템플릿을 다뤄볼 수 있는 기회라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기초를 탄탄히 하고자 책을 선택하였다.
같이 책을 선택한 사람들을 모아서 그룹 스터디 조를 생성해 주었다. 따라서 처음에 스터디에 대해 토의하였다. 스터디원은 총 6명으로 진행되었으며 각자 딥러닝을 어느정도 사용해봤는지, 어디까지 학습에서 원하는지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팀 내에서 전공으로 딥러닝을 다뤄본 사람이 있는 반면 딥러닝을 접하지도 않았던 팀원까지 층이 다양하게 존재했다. 따라서 우리는 다음과 같이 목표를 잡고 진행하기로 했다.
스터디 진행 방법은 AI 기초 학습: 딥러닝 강의를 주어진 2주 동안 강의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진행하되 추가적으로 깊게 공부하고 싶다면 책이나 선택강의를 통해 부가적인 지식을 얻기로 하였다. 또한 질의응답이 있으면 다음 스터디 모임 시간에 가져와 해결하는 것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이미 딥러닝에 대해 접해본 사람에 한해 새로운 모델이나 심화과정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기본적으로 강의를 듣고 태블릿을 통해 내용을 정리 한 후 블로그에 올리는 형식을 선택하였다. 일 부 내용을 올리자면 다음과 같다.
Tensor에 대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며 Hydra를 마지막으로 정리를 진행하였다. 또한 실습 코드는 주어진 강의자료를 다운로드 받아 한번씩 따라 쳐보는 것으로 마무리 하였다.
각자 질문에 대한 내용을 가지고 와 서로 어떤 질문이 있었는지 토의하고 그에 관한 답변을 서로 주고 받는 형식을 활용하였다. 기본적으로 내용에 익숙했지만 새로 배우는 내용 또한 있었기 때문에 많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질의응답을 진행하였다.
❓ 강의 내용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Adadelta라는 optimizer 방법이 있는데 이 내용이 강의 내용에 나오는 Adam 방법인지 궁금합니다.
👂🏻 velog에 있는 내용을 보면 Adadelta라는 방법 뿐만 아니라 강의에서 나오지 않은 다양한 방법이 존재합니다. 한번 참조해서 더 많은 내용을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기본적으로 강의를 통해 진행하였기 때문에 책에 대한 내용을 기반으로 진행 될거라 예상했던 스터디는 책에 대한 내용에 대해 담당 멘토님께 적절한 질문을 하기 어려웠다. 따라서 기존 그룹 스터디와 진행하는 방향성이 같게 그룹원 내에서 해결하지 못하거나 멘토링을 진행하면서 새롭게 떠올랐던 질문사항에 대한 답안을 주로 듣는 것으로 진행하였다.
다음과 같은 내용 이외에도 많은 질문이 있었지만 생략하도록 한다.
한 팀원분이 CLIP, GAN과 같은 강의 내용에서 깊게 다루지 않은 심화내용에 대해 소개하였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처음 배우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내용에 대한 이해를 빠르게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스터디는 앞으로 진행할 프로젝트에 연관되어 있는 내용이 아닌 기본적인 내용을 학습하는 단계였기 때문에 목적성이 일치하지 않아서 스터디를 질의응답을 받는 식으로 진행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 너무 아쉬웠다.
또한 현재 태블릿을 통해 정리를 완료했지만 블로그에 스스로 정리하는 시간을 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글 작성 기준으로 역전파 알고리즘을 마지막으로 게시하였다. 추후 내용을 다시 보면서 정리할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멘토님의 멘토링을 단순한 질의응답으로 넘어갔던 것이 매우 아쉬웠다. 스터디 진행사항과 관련해서 공유하고 이 방향성이 추후 팀원 각자 습관을 들이거나 스터디의 효율적인 활용법에 대해 터득하고 진행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스터디를 진행함으로써 의의는 존재했다. 혼자서 공부하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패스트캠퍼스에서 지정해준 가이드라인을 따라서 학습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다른 팀원에게 민폐가 되지 않도록 직접 보이는 강제성이 아닌 스스로 부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또한 스스로 잘 안다고 생각했던 내용에 대해 다른 팀원의 질문을 듣고 내용을 정리하거나 대답을 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다시한번 복습하고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반복적인 학습효과를 단기간에 내기 좋은 그룹스터디였다.
이번을 기반으로 앞으로 남은 프로젝트 3개 ~ 4개를 진행하는 동안 현재 맛보기로 진행했던 그룹 스터디를 떠올리면서 방향성을 잡고 딥러닝에서 내가 하고싶은 분야 및 도메인을 확정짓고 올해동안 취업이라는 목표를 꼭 이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