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81] Tech Article: 스타트업, 버텨야 산다. 투자 얼어붙자 '몸집 줄이기'

grl pwr·2022년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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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혹한기' 맞은 신생벤처

"재무제표에서 톱라인(매출)을 늘릴지 보텀라인(이익)을 늘릴지, 많은 스타트업이 선택의 기로"

  • 스타트업들이 투자금을 받고 한정된 자원을 어디에 집중해야 더 좋은 성과가 날지 제각기 판단해 결정

🎬 현재상황


  • 인건비부터 줄여 '런웨이'(추가 투자 없이도 살아 남을 수 있는 기간)을 최대한 늘리려는 움직임이 여기저기서 포착
  • 특히 지난 2~3년간 시리즈 A~D 단계 투자를 유치하며 인력과 서비스를 늘렸던 스타트업들 중심
  • 최혁재 스푼라디오 대표는 "작년 말 시리즈 디 투자 유치에 실패한 후 자금이 말라가기 시작했다. 마케팅 비용을 대폭 줄이고도 현금 흐름이 부족해, 경영진 연봉을 삭감하고 주요 임직원의 연봉을 동결한 데 이어 일부 직원을 떠나보내야 했다."

🎬 배경


  •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풀린 막대한 유동성이 끊기며 투자 시장이 얼어붙자, 스타트업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월동 준비'
  • 인건비 고정 지출을 졸라매 '보텀라인'을 늘리려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사업 모델을 바꿔 '톱라인'을 늘리려는 기업이 있다

🎬 신사업 '가지치기'


  • 명함 관리 서비스 '리멤버'는 채용 솔루션 사업을 확장
  • 지난달 과금 체계를 개편
  • OTT 업체 왓챠는 최근 신사업 가지치기와 인력 감축 진행
  • "손익분기점을 넘길 때까지 핵심 사업인 OTT에 집중하고, 장기 성장 가능성을 보고 추진하던 웹툰, 음원 등 신사업은 전면 재검토"
  • 지난해 12월, 490억원 투자를 유치할 때만 해도 왓챠는 기업가치를 3천억원가량으로 평가
  • 올해 1천억원 규모의 상장 전 투자 유치를 추진했으나 차질
  • 현재 왓챠의 기업가치는 1500억~2000억원, 일부 지분 매각까지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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