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85] 부트캠트 과정을 마치며...

grl pwr·2022년 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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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12일, 3개월이라는 부트캠프 과정을 끝냈다. 수료식 날 오랜만에 동기들이랑 만나서 탁구도 치고 저녁도 먹고 즐겁게 놀았다. 주말 동안에는 잠도 푹 자고 개발자 친구에게 정보도 듣고 오랜만에 여유로운 주말을 보냈다.


수료식 전 날, 동기 중 두 명이 기업협업 진행 했던 회사에서 오퍼를 받아 일을 시작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능력을 인정 받아 채용됐기 때문에 진심으로 축하드렸다. 우리 팀은 기업협업이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아 중간에 나오게 되서 정말 부러웠다. 친한 동기 기업협업 회사에 가서 미팅 참관하는 기회가 있었는데 짧은 시간속에도 배울점이 많았다.


3개월 차 기업협업 프로젝트 PPT에 참가해 다른 동기들이 한 달동안 어떤 걸 배웠는지 볼 수 있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 때 여러가지로 아쉬웠던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아쉬움 뿐만 아니라 나는 그 속에서도 동기부여를 찾고 목표 수립을 했다.


부트캠프 과정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내가 어떻게 학습하고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지가 제일 중요하다.


📋 Post Bootcamp Plans (~ 9월 18일까지)


  • 프로그래머스 한 문제 풀기
  • 신문 아티클 읽고 포스팅
  • Today I Learned(TIL) GitHub에 올리기
  • 가고 싶은 IT industy에 대해 생각해보고 mindmap 만들기
  • 목표하는 IT industry 위주의 신문 아티클로 초점 맞추기
  • 9월 19일부터는 결과와 상관없이 resume 제출

🌟 Update:

원티드 프리온보딩 8월 챌린지를 수료했는데 멘토의 조언을 반영하기로 했다.

당분간 프로그래머스 문제풀이와 원티드 강의에 포커스 하기로 했다.


한 달 프로젝트이다. 부트캠프에 있었던 성장보다 한 달동안 focus해서 부스트 효과를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 내가 한 달동안 어떤 성과를 만들어 내냐가 취업시장에서 경쟁력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멘토님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한 달동안 열심히 하고 그 후, 바로 resume를 내야겠다. distractions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매일 마인트 컨트롤을 하며 행복한 개발자의 모습으로 동기부여를 해보자.


코딩테스트를 pass하려면 적어도 프로그래머스 매일 한 개씩은 풀어야 한다. 누구나 이런 문제는 풀기 싫어하지 않나. 그런데 싫어하는 것을 해내는 것도 능력이라고 했다.


다이어트, 운동, 공부 등 하기 싫은 것도 해내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으로 나뉘는 것이다. 하기 싫은 것을 안하면서 면접의 기회를 바라는 것은 모순이라고 생각하니 꼭 해내길 바란다.


📌 개발 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


화장품 기획 직무를 하면서 소규모 창업에 대해 알아봤다. 여러 창업/재태크 서적을 읽다가 UI/UX 디자이너가 office 없이 프리랜서들을 고용해서 한달에 1,000만까지 버는 것에 대해 읽었고 한 달에 벌 수 있는 금액보다는 자본을 투자하지 않아도 기술이 있다면 충분히 수익을 만들어내는 사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기술로 해낼 수 있는 직업이 무엇인가 생각하다가 개발 직군을 알게되어 직장을 다니며 한 달동안 코딩 강의를 듣게 되었다. 코드를 사용해 웹사이트를 구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내가 어렸을 때부터 사용했던 야후나 네이버 웹사이트를 코드를 작성해서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 파이썬으로 개발 공부를 시작해서 전 직장에서 개발자로 전향한 동료, 비전공에서 개발자로 전향한 사람들의 블로그, 유튜브에 들어가서 컨택했고 개발자가 되려면 어떤 루트로 공부를 해야되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나서 부트캠프를 등록했다.


📌 개발 공부 시작 과정 & 느낀점


시작은 파이썬으로 공부해 재밌었으나 자바스크립트로 언어가 바뀌니 쉽지 않았다. 4월 초부터 스터디 모임을 결성해 디스코드로 아침 9시부터 12시까지 오전 스터디를 진행했다. 여러 스터디 모임을 해보니 운영 방식의 중요성에 대해 깨달았고 모이는 시간을 엄수하는 것이 모두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두 달동안 같이 스터디 모임을 진행했고 부트캠프에서 진행하는 사전 스터디 모임으로 인해 모임을 나오게 됐다. 개발의 시작 단계에서 느끼는 점은 개발자로 살아가려면 당분간은 내 모든 시간들을 개발로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많이 든다. 앞으로 가야하는 길이 멀지만 매일매일 꾸준히 해 나가고 싶은 마음이다.


📌 협업과 소통 역량


협업과 소통 역량은 승무원을 하면서 충분히 길러왔던 역량이다.

  •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바탕으로 한 언어 사용
  • 혼자가 아니라 다른 구성원들과 같이 일한다는 점 기억
  • 정보를 전달할 때에는 최대한 명확하게
  • 문제가 생기면 바로 공유
  • 우선 순위대로 업무 처리

단지 개발자로서 다른 점이 있다면 개발은 리팩토링 하는 시간과 merge 후 어떤 변수가 일어날 지 모르기에 충분한 시간을 배분 해야 하는 점이다. 우리 팀 같은 경우, 개별 파트를 모두 다 끝내고 merge 한 후,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서 에러가 나서 수습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결국에는 빠르게 포기하고 다른 정렬 방식을 사용해 UI를 만들었다. 부트캠프를 진행하면서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왜 강조하는지 알게됐다. 회사에 나가도 소통이 원활이 되지 않을 상황도 고려해 작업을 진행하는게 좋겠다. 항상 worst situations에 대비하자.


📌 3개월의 부트캠프를 통해 배운점


3개월 동안 부트캠프를 하면서 팀워크와 타인을 존중하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더 많이 느꼈다. 혼자 학습할 수 있지만 팀을 꾸려 역할 분담을 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팀원들과 도움을 주고 받으며 동기부여도 많이 되고 시너지 효과가 있다. 또한, 타인과 소통할 때 항상 상대방 입장을 한 번 생각하고 의견을 전달해야 한다.


📌 앞으로의 계획


앞으로 기술 진보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기술의 사각시대를 최소화하고 사회적 약자들을 고려하는 서비스 또는 제품을 만드는 분야 또는 사람들의 삶을 개선시켜주는 산업에서 일하고 싶다. 나중에는 디지털 디바이드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교육이나 정부 사업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 개인의 이득보다는 사회적 약자를 넘어서 대중의 benefits을 위해 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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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륙 개발자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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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21일

goo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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