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정글] WEEK00 회고

Y_Y·2023년 4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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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ftonJun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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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WEEK3에 접어든 지금 작성하는 WEEK00의 회고,, 최대한 기억을 살려 작성해보겠다!

입소식 당일

기존에 아버지 차를 타고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 오려고 했던 계획과 달리 전날 아버지가 갑자기 일이 생겨서 당일에 알아서 가야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내 짐은 대형캐리어 1개와 백 팩 2개 짐이 많아서 택시를 탈까 하였지만 4만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기존에 크래프톤 측에서 제공해준 시외버스 정보를 토대로 짐을 많이 갖고 탈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보았다.

구글링 결과 케바케. 일단 버스의 측면 트렁크는 사용이 불가하여, 갖고 타야하는데 버스 입구에 넓은 자리 또는 출구의 넓은 자리가 그나마 캐리어를 들고 탈 수 있는 공간이다. 일단 버스를 타러 가서 정 안되면 택시를 탄단 마인드로 서울대입구역까지 갔었다.

13시 까지 입소하는 것이기 때문에 9시 반쯤 버스를 타려고 대기하였고, 다행이 그 시간대에 3500번 버스는 널널하여 출구쪽 자리에 캐리어와 짐들을 들고 탈 수 있었다.

서울대 시흥캠퍼스 입구 정류장에서 내려서 약 5분을 걸어가면 기숙사 동에 도착하는데, 로비에서 홈페이지에서 보던 코치님, 원장님 분들이 계셨고, Notion, Slack, Github 설치 및 가입 여부, 크래프톤 정글 초대를 진행하였고, 웰컴 키트(반팔티, 후드집업)을 수령하여 명찰, 기숙사키, 연수동 키를 수령하였다.

기숙사와 반 배정은 사전에 완료가 되어 도착하면 확인할 수 있었다.
추가적으로 1기 때의 웰컴 키트와 같이 더 많은 구성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아서 아쉬움이 있었다,, ㅠㅠ

기숙사는 2인 1실로 투룸의 형태로 각 방이 존재하고 운이 좋으면 1인 1실 원룸을 배정받을 수 있었다. 나의 경우에는 2인 1실이다.

2시부터 3시까지 입소식을 진행하였으며 코치님, 원장님, 의장님께서 앞에 나오셔서 간단하게 말씀을 해주시며 정글의 커리큘럼, 목표, 우리가 갖고 가야할 마인드셋 등을 말씀해주시면서 정글의 시작을 알렸다!

각 반별로 팀원발표가 시작되었고, 반에 올라와서 자리 및 모니터 세팅, 미니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딱 버스에서 내려서 시흥캠퍼스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두근거림, 설렘, 긴장, 걱정 여러 감정을 맛보며 환하게 웃고 있는 나를 볼 수 있었다.

미니 프로젝트

1일차

3박 4일간 어떤 것이든 좋다 프로젝트를 완성시켜라! 라는 목표로 화요일 오전 9시에 기획안 발표, 목요일 오전 9시에 프로젝트 발표를 진행한다.

팀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하며 다음날까지 발표할 자료 및 와이어프레임 제작에 대해서 역할을 나누고, 떨리는 정글의 진짜 시작을 체감할 수 있었다.

2일차

전날 와이어프레임 ppt등을 제작하여 기획안 발표를 준비하였고, 생각보다 코치님, 원장님이 부족한 부분들을 강하게 짚어주신 느낌이었다. 그렇게 우리 모두는 바짝 쫄아서 더욱 불나게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

팀원들간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여러 아이디어 중 실현가능성이 있는지, 유용할 수 있는지와 같은 요소를 확인하며 아이디어를 수립하였고, 각자의 역량을 파악했다. 우리 모두 입학시험 난이도의 스킬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역할 분담에서 어떻게 나눠야할지 깊은 고민을 했었다.

프론트? 백? 기능별? 페이지별? 일단 페이지별 프론트와 백을 맡아서 개발을 진행하려고 하였고, 시작 전에 함수명, 데이터베이스 컬럼명 등을 정해서 진행하였다.
-> 나중에 소스들을 합칠 때 에러를 사전에 막기 위해서

기존에는 JSON을 사용하여 CSR 방식으로 구현했다면, 이번에는 Jinja2를 사용하여 SSR 방식으로 구현하도록 요구하였으며 JWT를 사용하도록 장려하였다.

처음 들어보고 사용해보는 기능들과 개념이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또한 적용하는 부분에서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3일차

페이지별 역할분담을 했기 때문에 그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1. 다음 이어지는 페이지를 만들어 데이터의 입출력이나, CSS의 통일화를 진행하여야 하는데 각자 개발을 진행하다보니, CSS와 레이아웃 형식의 차이가 존재하였다.
  2. 소스를 확인할 때 소스별 각자의 스타일이 존재하기 때문에 소스 분석에도 시간이 소요되었다.

기존에 CSS를 bootstrap으로 사용하였으나, 이번에는 TailwindCSS나 다른 CSS프레임워크를 사용하도록 장려하였기 때문에 공부를 진행하다가, 시간안에 적용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bootstrap을 사용하기로 하였다.

4일차

새벽에 개발을 마치고 기능구현에 부족한 부분이 있었지만 발표를 위한 ppt제작을 진행하였고, 나는 발표를 맡아서 대본을 준비하고 있었다. 3박 4일동안 13시간밖에 수면을 취하지 못해서 피로를 많이 느꼈지만, 발표가 다가오면서 매우 떨리기 시작하였다.

피드백이나 코치님, 원장님 말씀은 따로 작성하지 않겠다. 나중에 3기가 보게된다면 이런 내용들을 듣지 않는 편이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오후에 미니프로젝트가 끝나며 WEEK00의 종료를 알렸고 곧바로 WEEK01의 시작을 알렸다. 그러고 저녁에 단체 회식을 진행하며 코치님, 원장님, 도움을 주시는 분들, 우리 반 동기들과 회포를 풀고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얘기하고 어쨋든 만들었고 서비스 했다는 것에 깊은 만족감을 느끼며 내면 깊숙히 올라오는 뿌듯함, 성취감, 이제 시작이라는 설렘 두려움 긴장 등 오묘한 감정들을 느낄 수 있었다.

2일차에 오전 8시부터 3일차 아침 6시까지 밤새 개발을 진행하였는데 그 당시 기능 구현에 대해서 안 풀리던 부분이 갑자기 머리가 맑아지면서 풀린 경험이 있었는데 그때 그 쾌감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 머리가 안돌아간다라고 느끼면 바람을 쐬고 오거나 리프레쉬를 진행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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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위해(나를 위해) 글을 쓰는 Ve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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