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직군도 경제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채용 전형 수나 채용 인원이 작년보다 많이 줄어들었다. 결국은 타이밍이 왔을 때 잡을 수 있는 사람이 승리자가 되는데, 그렇기에 더더욱 꾸준하게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타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서류에서 특이한 부분은 없었고 금융권 채용과 유사하게 역량 검사를 시행해야 하는 부분이 특이했었다.
정상적으로 다 답변했다고 생각했는데 (주의) 가 떠 있어서 불안하긴 했지만 캠이나 마이크 등에 이상이 없었기 때문에 그대로 제출했고,
문제 없이 서류 합격을 받을 수 있었다. 여유가 있었다면 역량 검사를 한 번 더 체크했을 거 같다.
난이도나 문제 유형이나 둘 다 금융권 코딩 테스트가 생각이 났다. 전반적으로 평이한 난이도, SQL까지 비슷한 형태였다고 본다.
결과는 통과, 아시아나IDT의 면접장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건물 입구에서 면접자 방문증을 받아들고 찾아갔다. 준비하면서 봤던 타 후기들과 비슷하게 토론 면접과 인성 면접이 진행이 되었다.
토론 면접을 진행하면서 뭔가 엄청난 역할을 하는 걸 기대했다기보다는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는 사람을 선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인성 면접에서는 서류, 코딩테스트 결과 등을 종합한 것을 기반으로 질문을 받았다.
면접에서 평소보다 대답을 잘 했다고 생각했는데 나름 높은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합격을 할 수 있었다!
IT 업계에 입문할 때 듣는 이야기가 워낙 많은지라 SI/SM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고 실제로 나도 그랬다.
하이퍼 리얼리즘
그럼에도 국내 IT 업계의 비중 대부분은 IT 서비스가 아닌 SI/SM이 위주이며 이를 간과한다면 합리적이지 못한 선택을 하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취업 시장이 예전 같지 않은만큼 너무 좁은 목표를 향해 가는 것보다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지가 뭔지 고려하는 감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고, 이를 명심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