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엥일기] 2. 프론트엔드 개발자 준비해보기로 결정, 왜 국비or부트캠프?

mu-eng·2023년 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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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넬 사진에 후지산 보여용ㅋ)

요즘 벨로그 글은 잘 못썼는데.. html, css는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있다. 이어서 정리하여 올릴 예정 ㅎㅎ

😄 국비? 부트캠프?

비전공자로써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확실히 독학보다는 국비나 부트캠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겠다고 확신했다.

😊 이유? 첫째는 동기부여, 둘째는 커리큘럼

주변에서 회사에서 국비 부트캠프 거른다, 쓸모없다 등등의 이야기도 적지않게 해주기도 했지만.. 비전공자로써는 분명히 길잡이가 필요할 것이라 생각했다.

다만 국비/부트캠프 자체가 내 능력을 키워주고 취업을 떠먹여줄 것이라고는 생각안함. 광고만 보고 네카라쿠배당토 갈수 있다고도 착각하지 않음. ㅎㅎ 내 커리어 전환에 있어서, 특히나 개발자 지망에 있어서 결국 내 노력이 가장 중요한것도 이미 잘 알고 있고 교육 과정들이 최소한의 네비게이션 역할은 해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물론 국비나 부트캠프 비추도 이해는 간다.. ㅎㅎ 내가 항공과를 졸업하고 나서, 학원에 돈 몇백씩 쓰면서 전문성 없는 일부 강사들에게 수업받는 학생 친구들이 안타깝다고 느꼈던 감정과 비슷하겠지..? (2년 경력 승무원 출신 동기가 학원에서 학생들 가르치면서 '안될 것 같은 애들한테 승무원 될수 있다고 희망고문 하면서 등록시키기 죄책감 든다'고 때려친 모습을 실제로 본적도 있고... 근데 난 그녀가 인사팀 출신도 아닐텐데 뭘 평가하고 가르치는 건지 의아하기도 했고.. 인턴 근무 후 정직원 전환에 실패한 강사, 승무원 경력 1도 없는 대학동기가 강사하고 있는 모습도 봤었...)

하지만 반대로 항공과 전공이 아니어도 승무원의 꿈을 이루는 분들을 보면 역시 전공이 전부는 아니다 라는 것도 느꼈고.. 정작 전공자인 나는 승무원 못하고 안했어용..ㅋㅋㅋ

😎 그래서! 왜 프론트엔드?

교육 과정을 알아보면서 어느 분야를 선택해야할지 진지하기 고민하기 시작했다. 결론은 프론트엔드!

걱정이 없는 건 아니었다.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비전공자에게 프론트엔드 개발은 웹디자이너를 포함한 디자이너들에게 유리하다고 느꼈다. 그들이 개발 역량을 조금 더 키워서 접근할 수 있는 웹퍼블리셔라는 직무도 있었고.. 디자이너와 프론트엔드 중간의 영역 느낌?

또... 백엔드에 비해 트렌드가 더 급변하고 그에 따라 참고할 수 있는 코드 등도 타 분야에 비해 적다..라는 정보를 접했고 ㅎㅎ 그래서 더욱더 공부해야 도태되지 않는다.. 그 외에도 응 비추~ 응 데이터 쪽이 대세~ 등등...

근데 선택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파이썬 공부로 코딩 공부 입문 했을때.. 재미는 있었는데 내가 정말 데이터 사이언스나 인공지능, 딥러닝을 할 수 있을까? 그냥 마케팅 계속 해야하나.. 생각이 솔직히 꽤 들었다. 근데 그렇게 파이썬 기초를 한바퀴 돌고 html/ css를 접했는데 웬걸 눈앞에 바로바로 구현되는게 넘 신기하고... 재미있고... 뜬금없이 머릿속에 기획자랑 디자이너랑 셋이 다이어리 하나씩 들고 모여서 회의하고 있는 내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졌음. ㅋㅋㅋㅋㅋ 웃기긴한데..

그리고 기획자, 마케터로 약 2년 정도 직무를 이어왔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프론트엔드 개발자와 협업 경험도 있었고.. 광고주와 디자이너 사이에서 의견 조율하는 마케터 역할도 해봤고... 사람들이랑 원만하게 논의하고 조율하고 필요 시엔 반대의견을 설득해 내는 협업 능력이 내 장점 중 하나였는데 주위에서 영업해보라는 소리 맨날 들었어요 그런그런 내 역량들을 잘 살릴 수 있을 것 같았다.

글고 사실... 혹시 교육 수료를 하고 개발자의 길이 아니라고 느꼈을 때 it회사 서비스 기획자로 풀어낼 수도 있을 것 같았고.. 파워 j라 100수 앞도 일단 대비해보는 성격.. :-)

글고 무엇보다!! 남들이 뭐라해도 내가 하고싶은거 해보는게 제일 큰 동기부여가 아닐까? 싶어서!

😚 계획

하던 것에 더해서 꾸준히 html css 접해보고 자바스크립트 찍먹해보면서 적합한 교육 과정들을 찾고, 2월 중순 이후부터는 교육을 수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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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엥일기] 무엥,,, 내가 머쨍이 개발자가 될 수 이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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