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생에 이리저리 치이다가 조금 늦게 참가 후기를 올려본다.
함께 참여할 인원을 꾸리기가 어려워 개인으로 참가하길 원했지만, 팀 단위로만 신청 가능했고 해커톤 모집글을 찾아보거나 직접 모집글도 올려보기도 했는데도 별다른 소득이 없어서 참가하지 못할 것이라는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비긴메이트'에서 해커톤 참여 인원을 모집하는 글을 겨우겨우 발견하여 연락을 했고, 얼마 안지나서 기획자와 연락할 수 있었다.
웹을 모집하는 듯 했지만, 안드로이드 앱 개발자도 함께 할 수 있다고 하길래 냉큼 팀에 들어갔다.
안드로이드 개발자, 백엔드 개발자, 디자이너들을 추가로 모집해야 하는데 지원서 접수 마감일까지 얼마 안남아서 오픈채팅방 여러 곳에 모집글을 올리니 지원자들이 드디어 생기기 시작했다.
안드로이드 개발자 2명, 백엔드 개발자 1명, 디자이너 1명, 기획자 2명으로 총 6인으로 구성된 팀으로 지원 접수했고 얼마 안지나서 선발되었다는 메일을 받았다. 🤭🤭🤭🤭🤭
선발된 후에 7/20 (목)에 강남취창업허브센터에서 다 같이 모여서 기획을 다듬어갔다.
주제는 '1인미디어를 위한 NFT 기반 티켓 구매 시스템'이었고, 협업 방식, 프론트엔드 개발 방식, 서버는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 등등에 대해 얘기했는데 2시간이 금방 지나가더라...
짧은 시간이었지만 팀원들과 금방 친해졌고, 다가오는 해커톤이 많이 기대되었다.
행사가 진행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2는 굉장히 넓었고(🤩), 40~50여 팀을 위한 테이블들이 마련되어 있었다. 해커톤 주제가 워낙 Hot하기도 해서 많은 유명인사들이 참석했다.
이건 참가자에게 주는 이름표~!
2박 3일 간 아트홀에서 잠을 다같이 모여서 그동안 구상해왔던 부분에 대해서 개발해나가기 시작했다.
새벽에도 자지 않고 모여서 같이 개발하니 이것도 재밌었다. 중간중간에 배고프면 잠깐 나와서 주최측에서 제공하는 라면, 과자, 커피, 음료 등의 간식을 먹으면서 체력을 보충했다.
아침, 점심, 저녁 밥은 도시락형으로 나왔는데 퀄리티가 좋았다.
주최측에서 많이 신경쓴 것 같다 😋😋😋
오랜 시간 동안 참가하고 싶었던 해커톤에 선발되어 매우 기뻤고, 팀원들과 함께 밤을 새가며 개발과 기획, 디자인에 몰두하며 서로 친해질 수 있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시간이 앞으로 몇 번이나 있을까...? 🥰
돌이켜보면 좋은 추억이었고, 다음에도 좋은 기회가 주어지면 더 열심히 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