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늦은 2023 회고

Raon·2024년 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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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 Retrosp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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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를 시작하면서

올해는 정말 다사다난한 한해였다고 생각한다.
9수라서 그런 것일까? 이직으로 인한 업무 환경의 변화와 이사, 그리고 결혼 준비, 청약 등등...

여러 해에 걸쳐 겪을 일을 한 해동안 몰아서 경험한 느낌이라 수 년은 늙은 기분이 든다.

하지만 이런 내용은 뒤로 하고, 이 글에서는 개발자로서 경헌한 올해에 대해 회고를 늦었지만 작성해보고자 한다.

이직

스타트업을 다니면서, 만족스러운 직장 생활을 경험하고 있었지만, 제품을 만들고 검증을 진행해야하는 단계에서 검증 기업 유치에 실패하며 회사의 앞날이 불투명해 졌었다.

그래서 이직을 생각했고, 이직을 통해 스타트업이 아닌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개발 인력이 100명이 넘었다.) IT기업에 경력직으로 입사하게 되었다.

이직에 대한 나의 2023년 평가는, 수치적으로 보자면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기본기의 부재

스타트업에서 빠르게 제품을 만들기 위해 여러 SaaS서비스만 활용하고, 기본기를 익히지 않았던 덕에, 현재 회사에서 다루는 기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가 다소 부족했다.
굉장히 Low-Level 수준의 기술을 다루는 기업이라서 기본기가 부족한 것이 더욱 발목을 잡았다.

협업의 고뇌

더욱이, 같이 협업하는 기획자 중 몇몇에게서 협업을 하고자 하는 의지를 느낄 수 없었다.
매번 변경되는 기획서, 그리고 기획서 내에 작성된 추상적인 기획 내용이 서비스를 앱으로 개발해야하는 내 입장에서는 기획서를 "해독"해야만 하는 어려움을 느끼게 했다.

개인적 성장

그래도 올해 개발자로서 일을 하며 개인적으로 매우 많은 성장을 이루었다고 생각은 하고 있다.

특히, 소켓 통신과 관련된 부분에 있어 많은 노하우를 습득했다고 생각한다. 이 외에도 부가적으로 Flutter개발을 하며 Kotlin과 Swift를 적극적으로 사용해보는 경험을 하면서 네이티브 수준의 기능을 개발하고 이를 Flutter와 연결하는 스킬은 숙달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올 한해는...

  • 총 점: 7.5 / 10
  • 가점 요인
    • Kotlin, Swift언어 습득
    • Flutter 역량 향상
    • Socket 통신 노하우 습득
  • 감점 요인
    • 기본기의 부족
    • 협업에 대한 회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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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utter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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