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P 팀 프로젝트 완료 및 회고

devHagaa·2022년 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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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Petp]프로젝트의 대장정이 마무리되었다.
사실 마무리 된지는 약간 시일이 되었지만 기억이 더 휘발되기 전에 이제라도 프로젝트 회고록을 작성해보려고 한다.

짧고 굵게 끝날줄 알았던 프로젝트가 여러 사정에 의해 개발이 지연되어 꽤 늦게 마무리가 되었다. 처음 기획할 때의 열정도 다들 개발일정이 길어짐에 따라 지쳐서 고갈되어감이 서로에게 느껴졌다. 다들 대학생신분이라 시험기간과 겹쳐 여러모로 바빴기 때문에 온전히 프로젝트에만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이었기에 서로 이해했지만 텐션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이 느껴졌다. 그래도 다들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힘을 내서 달려준 덕분에 프로젝트를 잘 마칠 수 있었다. 다시 한 번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 프로젝트 소개
최종 결과물 확인 : https://www.pet-p.click/
https://www.youtube.com/watch?v=oy_HDBPU1CI
우리가 진행한 프로젝트는 반려인들의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PetP'이다. PetP는 SNS기능과 온오프라인 모임을 개설하여 반려인들간의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 진행기간
2022.04.10 ~ 2022.08.07 (17주)

📌 팀 구성 (TEAM COOP)
프론트엔드 2명 (김선희, 염태민)
백엔드 2명 (김상운, 장대영)
디자이너 2명 (김은희, 김선희)

Git Repositories

🏹 기술스택

💡 기획 및 설계 문서

기능 명세서


페이지 기획서


디자인


DB 명세서


API 명세서


Swagger API 문서

✨ 구현 기능

  1. 로그인/회원가입
  • google oauth
  • 가입 시 닉네임 및 한줄소개 작성
  1. 펫피그램
    : 인스타그램의 기능을 차용한 SNS 일상 게시글 공유
  • 피드 CRUD
  • 게시글 좋아요
  • 댓글 및 대댓글 작성
  • 태그 검색
  • 무한 스크롤
  1. 펫미팅
    : 회원 모임 개설/수정/관리
  • 지역별, 조건별, 용도별 모임을 개설
  • 모임 가입 신청, 신청 취소, 탈퇴(신청자)
  • 모임 가입 승인, 반려, 추방(모임개설자)
  • 모임 참여자 목록 확인
  • 모임 즐겨찾기
  • 모임 게시판 CRUD
  • 모임 게시판 댓글 및 대댓글 작성
  • 모임 갤러리
  • 모임 목록 조회 및 무한 스크롤
  1. 유기동물 데이터 조회
    : 공공데이터포털의 유기동물 정보 조회 오픈 API 활용
    https://www.data.go.kr/data/15098931/openapi.do

  2. 마이페이지

  • 내 프로필 편집
  • 회원탈퇴
  • 내 피드 조회
  • 좋아요 클릭한 피드 조회
  • 내 알림 조회
  • 내 모임 조회 및 관리
  • 관심 모임 조회

🎬 프로젝트 진행과정

Planning meeting!
첫 회의 전, 사전과제로 쇼핑몰 통합 플랫폼에 관한 아이디어 혹은 각자 하고 싶은 자유 주제에 대한 기획으로 워드 1장 분량 준비해오기로 했으나 수익화, 백엔드 업무role 등의 문제로 4/8일자로 ‘반려동물 커뮤니티’로 주제 변경되었다.

첫번째 Planning meeting (22.04.10)
1. 아이템 기획

처음 기획의 포커스는 '쇼핑'에 잡혀있었다. 처음 내가 개발하고싶은 아이템이 있었지만 우리 팀원들의 수준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개발 기술적, 지식적 문제와 백엔드분들이 추구하는 개발 방향성이 달라 쇼핑과 관련한 기획은 묻어두기로 했다.
그렇게 새로 논의한 결과 포트폴리오로 많이 개발하는 반려동물 커뮤니티로 기획이 정해졌다.
반려동물 커뮤니티를 어떤 방향으로 만들 것인지는 각자 준비해오기로 했는데 프론트와 백엔드의 시각차이인지 몰라도 준비해온 기획의 내용이 결이 달랐다.

프론트와 디자이너는 기능에 초점을 두었다면, 백엔드는 데이터 활용에 초점을 두었다.

조금 엉망진창이면서 서로 기빨리는 기획이 얼렁뚱땅 끝났다. 또 다들 욕심이 많아서 기획을 하다보니 기능의 범위가 커졌는데 이 부분은 디자인과 개발하면서 범위를 줄여나갔다.

  1. 기획 및 디자인 설계 🎫

페이지 기획은 다 같이 했는데 이전 프로젝트와 유사한 기능도 일부 있어 새로운 페이지는 기능범위에 비해 많지 않았다.
반려동물과 관련한 사이트이다보니 #둥글둥글, #친숙함, #귀여움, #활발함 등의 느낌이 시각적으로 표현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였는데 디자이너 은희님이 일러스트를 기반으로 만들어주셔서 그 느낌을 잘 표현해주었다.

다들 메인은 펫피그램으로 생각했지만 나는 펫미팅이 메인 기능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새로운 기능인데다가 단순해보이는 이면에 숨은 기능과 로직이 굉장히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내적 한숨이 나왔다.. 하지만 또 일로 하지 않을 때는 디자인도 나름 재밌는지라 몇몇 어플과 당근마켓 등등을 참고해서 모임페이지를 만들었다.

  1. 마치며

중간중간 각자의 개인 일정과 코로나 확진과 시험 일정 등등으로 회의를 미룬적도 많고 소통도 개인별로 하다보니 요청했던 일이 얼마나 진행됐고 어디까지 되었는지 제대로 체크가 되지 않았다. 팀원이 많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커뮤니케이션미스가 계속 느껴졌다. 각자 일정이 바쁘다보니 체력도 빨리 고갈되서 다같이 으쌰으쌰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겨우겨우 자기자신을 멱살잡고 질질 끌고가서 개발하는 느낌?
나는 팀원 개개인으로는 다들 좀 친해져서 괜찮았지만 나를 제외한 팀원들간에는 조금 서먹함이 있어서 중간에서 조금 눈치보이거나 곤란하기도 했다.

역시 팀프로젝트에서 제일 중요한건 기획도, 개발실력도 아닌 사람인가보다.

그래도 이전 프로젝트에서 하지 못했던 무한 스크롤이나, 모임같은 복잡한 기술들을 이번에 적용해 볼 수 있어서 좋았고 타입스크립트도 미숙하지만 써본 것은 만족스럽다. mobX를 통해서 전역상태관리도 해보았다.

에러때문에 여전히 힘든 기억은 계속 생기지만 마지막까지 배포 후에도 cors에러 때문에 모두를 괴롭혔지만 그래도 다들 서로 고생했다고 치하하는 분위기로 나름 훈훈하게 마무리되었다. 이번 달 중으로 다들 한번 만나서 식사하기로 했는데 만났을 때 꼭 회고하면서 다음에는 서로 발전된 모습으로 또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profile
디자이너인가 퍼블리셔인가 프론트엔드개발자인가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개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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