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프로젝트 : Well plate tracker (2) 강원 메이커톤 대회 예선 통과

Leesoft·2022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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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말한 well plate tracker 아이디어로, 강원도에서 진행되는 메이커톤에 출품해 보기로 하였다!

사실 지금까지 나갔던 공모전이나 군대에 있을 때 나가 본 육군창업경진대회 등에서는 큰 실적을 내지 못해서,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고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 역시 아이디어만 있고 실제 프로토타입이나 성과가 없어서 상을 받는 게 이상했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도 마음을 비우고 '되면 하고 아님 말고'라는 생각으로 공모전에 지원해 보게 되었고 11월 11일까지 서류 제출이라 웹 앱 개발을 마치고 허겁지겁 이틀 동안 서류를 준비해서 제출하였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학교에서 비즈니스 개론 수업을 들어서 창업할 때 고려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 조금이나마 배우고 육군창업경진대회를 나가면서 사업계획서를 쓰는 것에도 익숙해져 있었기에, 내가 느끼기에는 대충 썼던 것 같지만 사실 알차고 빠르게 완성한 것 같기도 하다!

그렇게 마감 하루 전인 11월 10일에 서류를 보냈는데... 이게 뭐야, 갑자기 전날에 이런 문자가 날아오는 것이 아닌가? 친구와 나는 이 문자를 보고 조금 불만이 생기기도 했지만, 참가 팀이 적어서 어쩌면 우리도 예선 통과의 가능성이 보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건 강원도 대회이기도 하고, 학기 중에 개최되는 만큼 대학생들이 참여하기에 매우 힘들 것 같아서 경쟁률이 그렇게 높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이제 들기 시작했다.

그런데 한 번 마감한 서류를 수정하기 귀찮아서인지 우리는 그냥 추가 수정 없이 마음을 비우고 원래 서류를 그대로 고집(?)하였고, 집에서 저녁을 먹던 중 이런 문자를 받게 되었다!

사실 접수 기간 연장 문자를 받고 살짝 예상은 했고 김칫국도 많이 마셨지만, 친구도 학교를 다니고 있어 일정이 엄청 엄청 바쁘고 나도 한가한 건 아니라서 막상 합격하고 나니 걱정이 앞서기 시작한다...!

메이커톤은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데, 아두이노도 모르는 내가 일주일 안에 시제품을 만들 수는 있을지 걱정부터 되지만, 일단 한 번 부딪혀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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