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A-SPICE에 대한 개요와 그것이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에 왜 중요한지, 그리고 A-SPICE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들' 에 대해 깊이(?) 있게 다뤄보려고 한다. 😁
A-SPICE 개발 배경
- OEM의 고민으로 인해 탄생 🧐 → ‘부품 업체들에 대한 프로세스 품질 평가 기준이 필요해!’
- Audi, BMW, VW 등 유럽 OEM 업체가 연합하여 HIS(Hersteller Initiative Software) 그룹을 구성
- A-SPICE는 비교적 늦게 만들어졌고, 이미 당시에 사용하고 있던 모델들이 있었음
- 대표적으로 ISO/IEC 12207 과 ISO/IEC 330xx가 있었고, 얘네를 기반으로 자동차에 특화된 프로세스 모델을 만들었음!
- 현재는 VDA QMC Working Group13 과 Automotive SIG 에서 주관함
Automotive Software Process Improvement and Capability dEtermination
- “전장 SW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능력을 평가한다!”

A-SPICE 프로세스 모델 구조
우선 ‘무엇’을 평가할 건지 필요하고, 그것을 어떤 ‘지표’로 평가할지 필요. 그리고 ‘어떻게’ 평가할지 필요함
- ‘무엇 ⇒ 프로세스 참조 모델(Process Reference Model)
- 프로세스 범위 혹은 프로세스 별 정의에 필요한 식별자, 이름, 목적, 성과 를 설명한 모델
- 즉, 프로세스를 ‘이해’ 하기 위한 것들을 정의해 놓은 것.
- 공식 문서에 ‘빨간색’으로 된 부분들이 보통 PRM(Process Reference Model) 임
- ‘지표’ ⇒ 프로세스 평가 모델(Process Assessment Model)
- 평가 대상에 해당하는 ‘지표’ 를 설명한 것
- 보통 ‘녹색’으로 된 부분이 PAM(Process Assessment Model)
- ‘어떻게’ ⇒ 측정 프레임 워크(Measurement Framework)
- 이거는 A-SPICE에서 고유한게 아니라 ISO/IEC 33020을 ‘채택’ 해서 사용하고 있음
- 그래서 표지에서도 Measurement Framework 는 안써있음
프로세스 카테고리 3개, 프로세스 그룹 8개, 개별 프로세스 32개로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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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과는 달리 4.0 버젼에 MLE(Machine Learning Engineering Process Group)이라는게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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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E(Hardware Engineering Process Group도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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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Q(Acquisition Process Group) ⇒ 협력업체로부터 제품을 ‘획득’ 할때 필요한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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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Management Process Group) ⇒ 개발 프로젝트 자체를, 내부적으로 PM(?) 혹은 리더들이 해야하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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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Reuse Process Group) ⇒ 자산들을 ‘재사용’할때 수행해야하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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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Process Improvement Process Group) ⇒ 프로세스의 ‘개선’을 위한 프로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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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Supporting Process Group) - 품질보증이나 형상관리 등 ‘지원’ 을 위한 프로세스
⇒ 이런 과정들을 통해서 최대한 효율적이고 품질 좋은 제품을 만들자!
근데 프로젝트마다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VDA scope만 적용하거나, VDA scope 이외 추가 프로세스를 적용하거나 혹은 VDA scope 중에서도 일부만 적용함.
Why? → 협력업체가 없을수도 있고, 여러가지 환경 변수가 있기 때문
프로세스 평가 모델(Process Assessment Model)
크게 2가지로 나눠짐
프로세스 수행 지표(Process Performance Indicators)
- 기본 프랙티스(Base Practices) - 활동 중심 평가 지표
- 작업 산출물(Work Products) - 결과 중심 평가 지표
→ 요 둘의 관계는 “Base Practices” 를 수행함으로써 “Work Products”이 나오는 것.
프로세스 능력 지표(Process Capability Indicators) Lv1
- 일반 프랙티스(Generic Practices) - 활동 중심 평가 지표
- 일반 자원(Generic Resources) - 인프라 중심 평가 지표
- Generic ← 이거 붙어있는 이유는, ‘모든’ 프로세스 공통이기 때문
6단계의 프로세스 능력 수준(CL: Capability Level)

- 안타깝게도 상당한 기업이 아직 0~1 단계라고 함… 하하 😅
- 보통 기업에서 요구 및 목표하는 수준은 level 2라고 함.
- level4 에서는 퀄리티를 예측할 수 있을정도에 이름.
- 개발 초기에 정확한 예측을 할 수 있다면 정말 Best…
- 자동차뿐만 아니라, 항공이라던지 국방 등 여러 분야에서.. ← 물론 이 분야(항공, 국방) 에서는 level 4를 요구함
- Why -> 훠어얼씬 안전이 요구되는 분야기 때문에 🛫 🪖
- 근데 아무튼 중요한건 Level 2임!!!
아래 사진은 프로세스 별 프로젝트 속성(PA: Process Attributes)의 달성 정도에 따라 구분한 등급 체계
당연히 CL 0에는 아무것도 없고, 그 위에는 한두개씩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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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Managed” 라는게 어떤 의미냐면 ‘산출물에 대한 관리를 해라’ 임
- Base Practice 와 Work product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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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세스 능력 지표 PA 1.1(CL 1)에 Generic Practices 랑 Generic Resources 있는 이유는, 수행지표를 달성해라! 라는것과 동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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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는 ‘체계’적이지는 않더라도 Base Practices에 대응하는 활동을 일단 ‘수행’ 하고 작업 산출물을 만드는데에 초점을 맞춤
- ‘DO’에 포커싱되어있음
- 여기서 'DO' 란 저번 글에 정리했던 PDCA 사이클의 D 부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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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는 ‘수행관리(PA 2.1)’ 와 ‘작업 산출물 관리(PA 2.2)’ 가 충족되어야함
- PA 2.2 는 쉽게 말하자면,, ‘문서’ 를 잘 만들고, 그 문서를 토대로 검사 및 보완을 해라.
- 또는 형상관리까지 포함!
- QA + 형상관리 ← 요 2개가 핵심!
A-SPICE 핵심 컨셉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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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그인 컨셉” (The “Plug-in” Concept)
-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영역을 추가 삭제할 수 있음
- 협력업체가 없으면 ACQ 영역 뺴버림
- 혹은 VDA 영역만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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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모델 컨셉” (The Tip of the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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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엘리먼트” ,”컴포넌트”, “유닛”, “아이템”(Terms “Element”, “Component”, “Unit” and “Item”)
- 엘리먼트: V 모델 왼쪽 아키텍쳐 및 설계 수준에 있는 모든 구조적인 개체
- 컴포넌트: 최하위 엘리먼트(최소 하나 이상의 유닛으로 구성)
- 유닛: 더 이상 쪼갤수 없는 최하위 수준의 컴포넌트
- 아이템: V모델 왼쪽 엘리먼트와 대응되는 오른쪽의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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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성” 과 “일관성” (”Traceability” and “Consistency”)
- “Why” 추적성이 필요할까? → 실제로 현업에서 물어보면 ‘추척’ 하려고 한다고 얘기한다고 함.
- 커버리지 파악
- 효율성
- 처음에는 진짜 고생한다고 함… 하지만 한번 해놓으면 편함
- “Why” 일관성이 필요할까?
- 추적표에서 잘 묶어놓는것..?
- 나중에 잘 묶였는지에 대한 검증으로 ‘리뷰’ 를 해야됨.
- 이걸 잘 해놔야 추적을 잘 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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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한다” 와 “요약하고 의사소통 한다” (”Agree” and “Summarize and Communicate”)
- ‘공통된 이해’ 가 이루어져야됨.
- V 모델 왼쪽 → communicate agreed 로 명시
- V 모델 오른쪽 → summarize and communicate 로 명시
→ ‘합의 되었다’ 라는 건 V 모델에서 중시하는 ‘리뷰’가 끝났다 라는것.
- Tester)에서 ‘summarize’ 먼저 하는 이유는, 테스트 결과는 대부분 Low level이기 때문에, 원활한 communicate를 위해서 Test Report를 만들어서 넘겨줘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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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검증 기준”, “준수 보장” (”Evaluate”, “Verification Criteria” and “Ensuring Compliance”)
- 여러 전문가로 여러 대안을 ‘평가’ → 편향되지 않도록
- 검증 기준: 요구사항 검증을 위해 기준 충족
- 준수 보장: V모델 왼쪽 프로세스의 산출물을 충족하도록 테스트 명세가 개발되어야 함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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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과 “계획”의 관계(The Relation Between “Strategy” and “Plan”)
- 프로젝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프로세스를 수행하기 위한 방안 → 전략
- 능력 수준1은 프로세스 별 계획(BP) 이 필요하지만, 2 이상 부턴 각 수준에 맞는 Generic plan이 필요함.
본 포스트는 디지털선도기업인 현대오토에버&현대엔지비와 전문교육기관인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주관하는 현대오토에버 모빌리티 임베디드 SW 스쿨 2기 교육을 통해 배운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