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퍼트는 교육 개혁이 이뤄지기 한참 전부터 교육에서 기술은 잘 준비된 교사와 통합적인 사회 복지 서비스라는 더 큰 맥락에서 적용되어야만 힘을 제대로 발휘한다는 것을 알았다. (존 스컬리 추천사)
애플 창립 멤버들과 패퍼트에게는 또 다른 공통점 이 있었다.
이들은 한 살에서 세 살 정도의 어린아이들이 뛰어난 직관력으로 어마어마한 양의 정보를 흡수하며,이 연령대에서 받아들이는 정보의 양이 전 생애를 통틀어 가장많다는 데 생각을 같이했다.
그들은 어린이가 두 가지 언어를 혼동하지 않고 학습할 수 있다는사실에 놀라워했으며, 자신의 경험을 어린이에게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어른들도 아이들로부터 엄청나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인정했다. (존 스컬리 추천사)
이런 활동들은 단 한 가지 정답만 강요하거나 문제에 대한 정답이 오직 하나라는 관념을 가졌던 기존 교실 환경에서 기호와 이름 짓기에 대한 개념을 완전히 뒤바꿔 놓았다.
이름이란 본래 자의적인 것이어서 이름이 원래 의미하는 대상과 분리될 수 있고, 혹시 분리된다 하더라도 이름이 의미하는 대상의 모양은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한 경험은 우리 안에 깊이 박혀 있던 형이상학적 믿음에 충격을 주었다. (서문)
지적 활동은 학교 교육 과정을 설계한 사람들과 논리학자들이 원하는 방식대로 전개되지 않는다. 명확하게 검중된 하나의 진실에서 다른 진실로 단계별로 착착 진행되지도 않는다.
지적 활동은 오히려 끊임 없이 경로를 바꾼다. 이 책 에서는 이런 활동을 ‘디 버 깅'이 라 고 정의하며, 디버깅이야말로 지적 활동의 핵심 이 라 할 수 있 다 (서문)
책의 중간을 읽는 와중 처음 부분의 파트를 돌아보니 처음부터의 말하고자하는 핵심을 생각하게 되었다.
기존의 교실환경에 익숙해진 내 학습법이 수동적으로 만든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였다.
인생의 디버깅..... 지적활동의 핵심!
로고 거북이 학습 환경에서 아이들이 처음 로고 거북이를 경험할 때 주 목적은 형식적인 규칙을 배우는 데 있는게 아니라 공간에서 자기들이 움직이는 방식을 이해하는 데 있다.
아이들은 자기가 이해한 것을 로고 거북이에게 터틀토크로 설명해 주고, 그런 설명은 로고 거북이에게 '프로그램'이나 '절차' 또는 '미분 방정식'이 된다.
정사각형을 그리는 명령어는 단순히 SQUARE가 아니라 SQUARE50 또는 SQUARE100이어야 한다.
이걸 통해 두가지를 배운다. 하나는 일반적인 '학습법의 원칙'으로서 모듈화가 잘된 구성요소들을 만드는 것이고, 다른하나는 '상태'라고 하는 매우 강력한 아이디어를 이용하는 법이다.
잘 아는것에서 잘 모르는것으로 옮겨 가는것과 같은 전략을 통해 학습자는 강력한 아이디어, 예컨데 (지식, 조직, 유기체의)계층 구조, 프로젝트 실행 계획, 디버깅에 대한 개념을 접할 수 있다.
로고 거북이 기하학을 하다 보면 상당히 '비슷한 상황'이 끊임없이 나온다. 우리 자신의 동작과 몸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연한 발견, 버그, 모든 움직임을 이해해야만 얻을 수 있는 수학적 통찰은 지면에 드러나지 않는다.
가령 몸을 움직여 가며 선을 그려보고 끄적거릴 수 있는 기회를 아이들에게 주는 것이다. 어쩌면 아이들은 그런 시도들을 하면서 좀 더 역동적으로 생각하는 법을 배울 것이다.
자아동조와 신체적 동조
비슷한 상황을 끊임없이 겪어보며, 우리 자신의 동작과 몸을 이용하는것
로고 거북이가 앞으로 가려면 어떻게해야하지 ? 내가 앞으로가려면 어떻게했지?? 이러한 실제적인 활동을 생각하며 좀 더 역동적으로 생각하는 법을 배운다는데, 내가 지금 공부하고 있는 방향에서도 끊임없이 생각해봐야겠다.
대부분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마주했을 때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는데 이 두 가지 원칙은 그러한 상식의 일부다.
첫째, 새로 익혀야 하는 대상을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것과 연결 짓는다.
둘째, 새로운 것을 가지고 나만의 것을 만든다.
학생들은 여러 가지 상태와 상태 변화를 일으키는 오퍼레이터에 대해 알게 된다. 로고 거북이 세계에서 두 개의 상태 요소 각각에는 상태를 바꾸는 오퍼레이터가 있다. ... 로고 거북이를 특정 유형의 명령만 '알아듣는' 존재로 보는 것이다. 우리는 뉴턴 로고 거북이를 한 종류의 명령어를 수행할 수 있는 존재로 정의할 수 있다. 이런 식의 설명은 사실상 우리가 어린이에게 마이크로월드를 소개할 때 사용하는 방법이다.
아이들이 별난 이론을 세우는 것은 아이들에게 뭔가 부족하거나 인지적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다. 아이들이 특이한 이론을 세우는 것은 인지 근육을 이리저리 늘려 보고 좀 더 정통적인 이론화에 필요한 기술을 발전시키는 과정에 더 가깝다.
3장을 읽으며 로고거북이의 내용이 5장에서 확장된다는 말을 듣고 5장이 궁금했는데, 지은님이 이 파트를 읽어주셔서 짧은 시간내에 3장과 5장을 동시에 읽은 느낌이 들어 좋았다!
여러가지 상태와 상태변화를 일으키는 오퍼레이터, 나에게서의 오퍼레이터는 무엇일까, 요즘 이너게임이라 책을 읽고 있는데, 나에게서 오퍼레이터는 내자신이지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이 책에서 우리는 어떻게 하면 실직적이고 사회적 응집력이 강하면서 전문가와 초보자들이 공존하는 환경에서 수학을 배울수 있을지 고민했다.
삼바 학교에는 하나의 목적이 있고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학습을 현실과 통합한다. 초보자와 전문가가 분리되어 있지 않으며 전문가 또한 계속 배운다.
구조적 사고에서 강력한 사고로 나아가도록 로고를 만든 결과 우리는 사용자가 한 가지 인지 양식을 경험하도록 했는데, 바로 자신의 사고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촉진하는 것이었다. 디버깅을 강조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 있다.
초보자와 전문가, 어린 사람과 나이 든 사람들이 진정으로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수학적으로 풍성한 활동을 제공함으로써 수학을 위한 삼바 학교 같은 학교를 실현 가능한 영역으로 끌어들인 것은 컴퓨터다.
'전문가 또한 계속 배운다' 교육자는 항상 교육자 이전에 누구나 학습자가 되는것 같다.
디버깅을 하고, 자신의 사고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촉진한것, 역시! 내 자신이 오퍼레이터였군!!
우리는 분명 키보드 자판을 배웠고 잘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관점을 약간 바꾸면 익숙했던 행동이 생소한 경험이 될 수 있다
일종의 언러닝의 느낌이라고 할 수 있는데, 언러닝은 배우지 않기가 아니라 기존에 배운 방식을 벗어나거나 되돌려서 새로운 관점으로 다시 배울 준비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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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러닝에 대해 처음 알게되었다. 새로운 관점으로 다시 배우려면 비움이 필요하다..?
아침 독서모임때마다 동시에 여러파트를 읽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다!
나의 학습법에 로고거북이를 끊임없이 생각해봐야겠다 라는 생각이 듦.
나에게 있어 오퍼레이터는 내자신, 내 인생에 대해 끊임없이 디버깅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