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숨을 마치며

seungho choi·2022년 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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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숨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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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숨을 하면서 8주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 그 동안 코드숨에서 있었던 일을 통합적으로 회고를 작성해 보려고 한다.

먼저 코드숨을 신청한 계기

현재 나는 남들한테는 취준생이라 말하는 백수이다. 코드숨 이전에 면접에서 여러번 떨어졌다. 면접을 떨어지면서 원인이 뭘까 분석했다. 가장 큰 원인은 오랫동안 혼자서 코딩 해온 탓에 면접에서 얘기할 수 있는 외부 경험들이 없다고 했다.(지금 생각 해 보면 이게 문제는 아니지만)

그러던 중 우연히 개발바닥 유튜브에서 향로님이 코드숨 이라는 교육 과정을 듣고 있다는 말씀을 하셨고 테스트 코드 작성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으면 추천 한다는 코멘트를 하셨다. 평소 테스트 코드에 중요성을 알고 있었고 여러번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는 시도를 해봤지만 정확히 어떻게 작성 해야하는지 몰라 포기했었기에 이번에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워보자 하는 취지와 코드숨이라는 외부 경험을 통해 면접에서 면접관에게 얘기 할 거리를 만들고 싶었다.

무엇을 배웠고 느꼇나

가장 내가 기대 했던거와 마찬가지로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는 방법을 배웠다. 사실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는 테스트프레임워크를 학습 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가장 어려웠던 것은 무엇을 테스트 해야하고 무엇을 테스트 하지 말아야할까 이 부분에 대해 가장 고민 했고 또한 이부분에 대해 리뷰도 가장 많이 받았던거 같다. 코드 리뷰를 받으면서 좋은 코드에 대해 많이 생각했던거 같다. 테스트 코드든 실제 프로덕션 코드든 결국 좋은 코드는 미래의 나 그리고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 이해할 수 있게 노력하는 코드인거 같다. 좋은 코드를 작성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내 코드를 내가 리뷰를 해보는 습관을 들여봐야겠다.

회고! 사실 테스트 코드보다 이번 코드숨 과정에서 가장 큰 수확은 회고 인거 같다. 처음 회고를 작성할 때 사실 별 내용도 없는데 정말 일요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작성 했던거 같다. 평소 내 생각을 밖으로 내뱉는 훈련이 되어있지 않았었고 글을 쓰지 못하면서 잘 써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어서 인거같다. 중간에 윤석님께서 글 쓰는거에 대해 조언을 해주셨는데 이게 나한테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회고등 몇가지 글쓰기르 하면서 나라는 사람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정리 할 수 있었다. 이제부터는 아마 지금 처럼 일주일 단위로 내가 안 할걸 알고있다. 목표는 한 달 단위로 회고를 작성하는 것이고 회고 말고도 내 철학?을 정리하는 글을 작성할 것이다.

그리고 코드숨을 하면서 직접적으로 소통하진 않았지만 다른 사람들의 회고나 리뷰 그리고 디스 코드 채널들의 올라는 글을 보면서 다들 나랑 비슷한 고민들을 하고 있구나 하면서 위안이 되기도 했고 또 다들 정말 좋은 사람&개발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자극을 받기도 했다.

아쉬웠던 점은

가장 아쉬웠던점은 코드 리뷰에 소극적이었던거 같다. 그동안 혼자 프로그래밍을 해왔기 때문에 궁금한 문제가 생기면 구글 검색을 통해 해결했었다. 이런 버릇이 남아져 있어서 그런지 궁금한게 생기면 혼자 생각하고 해결하려는 습관이 있어서 많이 어색해한거 같아 그냥 리뷰 해주는것만 받아 먹은거 같다. 한번 스터디를 해보자 스터디를 통해 좀 더 이런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좀 더 키워보자

회고에서 여러가지 다짐을 했지만 대부분은 지키지 못하고 있는거 같다. 예를 들어 글을 잘쓰기 위해 일기를 써야지 하면서 안쓴다. 물론 지키고 있는 것도 있다.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매일 달리는 거랑 의식적으로 너무 많은걸 하려고 하는 노력 등 어느 정도 지키고는 있다. 다 지키려는건 욕심일 수도 있고 이제부터 다짐한 습관들 딱 반절만 꾸준히 가져가자

그다음은?

코드숨 포트폴리오 과정을 신청하지 않았지만 혼자서 개인 프로젝트를 할 생각이다. 배웠으면 써 봐야 기억에 오래 남는거 같다. 기한은 3주 정도로 리액트와 스프링부트를 이용한 간단한 게시판 프로젝트를 만들 생각이다. 물론 이번에 배운 TDD 방식과 그리고 도커와 젠킨스를 이용한 CI/CD와 문서화 까지!

그리고 아마 나한테 가장 중요한건 지금 취업인거 같다. 개인 프로젝트 하면서 이력서를 계속 정리하고 최대한 면접을 많이보자

마지막으로 인프런 강의에서 영한님이 한 말씀이 기억난다. 열정은 유한하지 않으니 꾸준히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좋은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씀 하셨다.

너무 조급하지 말고 꾸준한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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