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때문에 바닐라코딩 부트캠프를 14기로 연기...😭

2022.08.08 월요일에 시작했던 바닐라코딩 부트캠프 1주차가 끝났다. 프렙코스와 부트캠프 사이에 원래 공부하고자 했던것들을 건강과 이사 등등 여러 이유들로 제대로 못했어서 그때 계획했던 공부들을 같이 하면서 진행을 하니 절대적인 시간 자체가 너무 부족했다. 그래서 결국 잠을 줄이며 하게됐는데 그래서 그런지 금요일에는 계속 몸이 까라지고 눈앞이 살짝 어지러운 느낌이 드는 등 컨디션이 너무 안좋았다.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토요일과 일요일 새벽에 배가 아파서 깼고 한두시간 정도 끙끙 앓다 잠들으니 컨디션이 말이 아니였다. 한창 과제 진행중인 평일에 이럴수도 있다는 생각에 너무 불안했고, 컨디션 회복이 너무 더뎌서 현실적으로 봤을 때 도저히 부트캠프 수료때까지 몸이 견디지 못할 것 같았다. 또 기껏 염증수치가 낮아지는 방향으로 가던게 다시 오르게되는것 같아 너무 불안했다.

그래서 고민끝에 일요일날 켄님과 상담을 했다. 켄님도 내 건강 상태에 대해 알고 계셨기 때문에 14기로 연기가 가능하냐는 질문에 가능하다고 해주셨다. 다만 테스트는 다시 봐야한다고 하셨다.

현실적으로 생각해봐도 일단 13기 부트캠프는 중단 후 충분한 수면시간과 함께 회복에 집중하며 먼저 염증수치를 정상으로 만들고 확실한 관해판정을 받는걸 우선적으로 하고, 14기 부트캠프를 진행하더라도 컨디션 조절에 용이하도록 그에 대한 내용을 충분히 공부해오는게 좋을것같다고 생각했다.

코드리뷰를 해주셨던 멘토분께서도 어차피 4개월 정도 차이는 취업하면 다 비슷한시기라며 취업이 급한게 아니라면 건강을 먼저 챙길것을 추천해주셨다.

그래서 13기분들과 함께하지 못하게된것은 정말 아쉽지만 다시 준비후 14기 부트캠프를 목표로 하려고한다.

그간 벨로그에는 공부 기록용이라기에도 어설프고 건강기록이라기에도 어설픈 이도 저도 아닌 기록이 된것같아 섹션을 나눠서 노션에다가 다시 기록을 시작해보려고한다.

그래서 이 일기를 마지막으로 아마 한동안은 벨로그에는 글을 안쓸 것 같다.

인생이 계획대로 풀리지 않을 때마다 참 기분이 싱숭생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