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UX 영역의 언어에 익숙해지기 위해 관련 포스팅을 읽고 내용 정리 중
토스, 잘 만든 시스템 하나로 미친 효율 얻는 방법
https://toss.tech/article/how-to-make-marvelous-productivity-with-well-made-system
생각
요즘 회사에서 디자인 시스템을 만들고 있어서 이런 글이 많은 참고가 된다. 읽으면 읽을수록 아직은 디자인 시스템을 만들 단계가 아닌 것 같다고 느끼게 되는, 아직 우리는 규칙을 발견하고, 정의하는 과정을 더 거쳐야 할 것 같다. 아래 사례처럼 공통된 규칙을 찾는 게 우선이다. 그리고 디자이너도 아직은 나 혼자이고, 하나의 제품만 만든 상황이라 시스템 자체의 필요가 급하진 않다. 아무래도 지금부터 관련 공부를 해두어야 그 과정을 잘 설계하고, 이어갈 수 있다는 판단이 있었을 것.
활용하지 않는 규칙은 없애고 많이 활용되는 규칙은 더 정교하게 만든다. 이 문구가 가장 적합한 접근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기능을 억지고 규칙에 끼워 맞추었을 때 불편한 사용자 경험을 주지 않는 지 고민하는 과정도 중요하다.
발췌
세 번 이상 반복하고 있는 업무가 있나요?
팀원들이 업무를 잘할 수 있게 하루 종일 도와주는 인터널 제품
인터널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인터널 제품을 만들고, 제품을 쓰는 데 드는 운영 비용을 줄이는 일도 함께 진행
조직의 규모가 커지면서 불편 사항 발생
필요한 기능이 계속 생기는데 만들 사람이 부족, 같은 기능을 각자 바닥부터 고민해서 만드는 비효율적인 상황
다 뜯어보기 전에는 수십, 백몇 가지 백로그 중에 어떤 경험들이 반복되거나 유사한지 알기 어렵다. 기능을 하나씩 개선해나가면서 어떤 공통된 규칙을 찾을 수 있는지 파악
상담에 필요한 업무 처리하는 비바매니저 제품 개선
불필요하게 나뉘진 정보를 통합하고 분산된 운영 경험을 하나로 이어줌
함께 봐야하는 정보는 모아주고, 다른 제품을 오가는 비용이 일어나지 않게 기능 연결
해결 하고 나니 자동화 할 수 있는 것이 보이기 시작
자동화를 포함한 운영 비효율을 하나하나 해결하다 보니, 통일된 경험으로 묶을 수 있는 패턴들이 보이기 시작함.
여러 제품에서 필요한 데 할 때마다 새로 고민하는 것들
로그인과 본인 인증하는 과정 구현
권한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기능
메뉴 구조를 만들고 전체 레이아웃 구성
이런 것들을 모으고 규칙을 만들어서 20가지 정도의 패턴으로 시스템화.
복리 효과를 내는 습관과 시건 갖기
전체 효율로 봤을 때 결과는 좋았지만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음
시스템화하는 작업이 처음이라 규칙을 잘못 만들어 여러 번 고치기도 하고
제품 개발도 병행하니까 초반에 시간이 두배로 거림
하지만 이후 시스템을 활용하니 그 시간을 만회하고도 남는 속도를 낼 수 있었음
제품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이터레이션을 돌며 시스템이 점점 견고해짐
(이터레이션 - 결과를 생성하기 위한 프로세스의 반복)
원래 하던 일을 단순히 똑같이 해내는 것이 아니라, 더 잘하게 만드는 도구를 만들어서 원래 하던 일을 훨씬 더 빠른 속도로 해낼 수 있다. 효율이 복리로 쌓이게 만드는 구조. 비효율적인 상황을 참지 못하는 마음 하나가 일을 훨씬 더 효율적으로 돕는 도구를 만든다.
더 잘하게 만드는 도구 만들기
1단계, 과거에 어떤 일을 했는데 지금 또 비슷한 일을 하고 있다면 앞으로 또 이런 일이 생길 것 같은지 생각해 봅니다.
2단계, 과거에 일했던 지금의 과정을 규칙으로 만들어서 간단히 정리해 보세요. '이런 일은 이런 방법으로 해결한다.' 라는 식으로요. 개발하거나 디자인을 거창하게 할 필요 없이 정리만요.
3단계, 반복적인 일을 하게 되었을 때 이 규칙대로 그 일을 해보세요. 그러면서 규칙을 더 쉽고 간단하게 다듬는다. 활용하지 않는 규칙은 없애고 많이 활용되는 규칙은 더 정교하게 만든다.
팁. 잘 안 맞는 규칙에 기능을 억지로 끼워 맞추느라 불편한 사용 경험을 주지는 않는지 고민해보는 과정도 중요하다. 그런 과정으로 만든 규칙은 확정성이 좋아지고, 그저 일관되기만 하는게 아니라 직관적으로 제품 사용 경험을 전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