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일
없음
어제 3주 간의 훈련소를 수료하고 나왔다. 우리 중대에서 처음 받는 보충역 기수이기도 하고, 무더위라 실내 교육이 늘기도 했고, 밥도 풀무원 업체에서 주고, 태풍으로 화생방도 취소되고... 남들보다 확실히 많이 편한 훈련소 생활이라고는 생각하지만 여전히 힘들긴 힘들었다.
어제 헬스장을 갔는데 벤치프레스 무게가 90에서 70으로 떨어져서 일단 당분간은 근손실 복구에 신경써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오른쪽 발바닥에 행군하다가 족저근막염이 생겨서 당분간 오른발에 무게를 싣지 않도록 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일단 스쿼트랑 데드리프트랑 유산소는 피해야겠다. 앞으로 3대 500을 목표로 하고 복근운동이랑 등, 어깨운동에 신경써야겠다.
메이플은 8월 30일까지 빠르게 하이퍼버닝 부캐 260을 찍어야겠다.
비문학만 읽다가 훈련소에서 오랜만에 문학을 읽었더니 재미있었다. 그래서 유명한 문학 작품들을 읽어보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 노벨상, 부커상 등 수상작들을 찾아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