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일
1. 근무
2. 논문 리뷰
3. 헬스
3대 300을 넘고 난 이후로는 확실히 무게가 잘 안 는다. 현재 350인데 7~8월까지는 400을 찍고 싶다. 그래도 급하면 부상 당할 수 있으니 착실히 하도록 하자. 1월달에 비해 체형이 좋아진 게 느껴져서 기분이 좋다. 물론 살도 5키로 정도 쪘지만...
클라이밍은 몸무게가 늘어서 그런가 실력이 퇴보했다. 그러다보니 갈 의욕도 안 생기고 손목이 다친것같이 영 껄끄러워서 요새 못 나가고 있다. 바쁘기도 했고. 한달권이 아니라 10회권으로 사길 잘한 것 같다.
지난주 서울에 가면서 아르마 서울 세션에 참여했는데 확실히 실력이 늘긴 는 것 같다. 특히 터치드릴과 프레스드릴에서 그렇다. 그런데 헬스를 하면서 힘이 좋아져서 그런가 나는 힘을 많이 안 주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힘으로 누르기만 한다는 피드백이 돌아왔다. 힘을 빼는 법도 연습해야겠다. 시간 상의 이유로 스파링은 못 해봐서 아쉽다. 그리고 문제는 내가 부산에서 솔로 드릴을 못해서 티프로그레션/플로리쉬 실력은 전혀 늘지 않았다. 확실히 문제는 문제인데... 얼마 전에 검술서 두 권도 제본해서 그것도 읽어야 한다.
이번 주는 멀티모달 survey 논문들을 읽었다. 그런데 읽어도 멀티모달 모델들의 구분과 종류나 알 뿐이지, 어느 게 중요하고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모델인지도 잘 모르겠고 어떤 논문을 읽어야 할지도 감이 안잡힌다. 개념적으로 배운게 없진 않은데 놓친게 훨씬 많은 것 같다. 어떤 모델들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사실 분야가 생각보다 넓다보니 어디로 파 봐야될지도 잘 모르겠다. 일단 내일 남은 논문 하나를 마저 읽은 후에 다음 주부터는 평소 궁금했던 EfficientDet 논문과 읽어보려고 벼르고 있던 VAE 논문을 읽고 NLP 논문들을 읽을 생각이다. NLP 논문은 20편 정도를 찾아놨는데 다 읽으면 아마 논문 리뷰가 80편을 넘지 않을까 싶다. 그 이후에는 generative model들과 CLIP을 비롯한 멀티모달 논문들을 읽을 생각이다. 논문 페이지 수가 점차 많아지고 있어서 걱정도 된다. 리뷰 쓰는 것도 일이다...
요새 책은 철학책 위주로 읽다가 전공 분야 책도 섞어서 번갈아가며 읽고 있다. 옛날에 샀던 머신러닝 책 두권이 딥러닝 내용은 없거나 거의 없는, 머신러닝만 다룬 책이라서 일단 내가 원하던 방향과 달라서 건너뛰었다. 딥러닝이 아닌 머신러닝 기술도 궁금하긴 하지만 일단 거기까지 시간을 쏟기엔 여력이 부족한 것 같다. 우선 컴퓨터비전 책, 파이토치 책을 읽고 종만북, 쉽배알 같은 PS 책을 읽을 생각이다. 철학서도 더 읽어보고 싶은데, 일단 당분간 자제해야 할 것 같다. 요새 너무 많이 시간을 쏟은 것 같기도 하다.
PS 공부와 파이토치 실습도 해야 하는데 걱정이다. 일단 파이토치 책과 PS 책을 읽으면서 함께 하는 식으로 생각 중이다. 벌써 21개월 중 4개월이 지났는데, PS에는 손도 안 대본게 걱정스럽다.
해야 할 일이 많다. 더 열심히 강해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