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티클: 이오플레닛의 리텐션 80%를 만든 A/B 테스트 팁
'직군을 나눠 일하는 것보다 모두가 각자의 장점을 살려 효율적으로 가설검증을 빠르게 하는 것이 중요해요'
직군에 얽매이게 되면 자신의 역량과 한계를 직군이라는 틀 안에서만 평가하게 된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기업이라면 이게 옳다. 하지만, 빠르고 효율적으로 가설검증을 해야하는 스타트업에서는 직군이라는 틀에 갇히는 걸 주의해야 한다고 느꼈다. 즉, 목표 달성을 위해 직군의 경계없이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어야 한다.
‘가설과 직관이 충돌할 때 고객의 니즈는 실험만이 알려줄 수 있다는 말씀이시네요. ’
우리는 모든 것을 예상할 수 없다. 우리가 생각한 결과는 A or B인데, 실험을 해보니 생각치도 못한 C라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결론은 실험만이 고객의 니즈를 알 수 있으니, 실험의 싸이클을 빠르게 돌려야 한다는 것이다.
‘HR 컨설턴트 분이 저희 회의를 보시고 ‘삼성에서는 3개월 동안 할 의사결정들이 여기서는 2시간 안에 일어나는게 대단하네요’라는 피드백을 주셨어요.
활발환 소통으로 빠른 의사결정을 냄으로써 의사결정에 많은 리소스를 낭비하면 안되겠다고 느꼈다. 확실히 큰 기업은 '절차'가 존재하고 이 때문에 비효율적일 수도 있을 것 같다. 반면에 스타트업은 빠른 의사결정으로 빠른 변화를 가져오는 스타트업만의 장점을 살릴 수 있다고 느꼈다.
‘그래서 지금은 1인 1PM 체제로 바꿨습니다. 매주 각자 진행할 실험과 진행한 실험에 대해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개발자의 도움이 필요하면 요청하기도 하고, 실험에 대한 피드백도 주는 것이죠.’
이런 식으로 빠르게 실험하고 실험에 대해 소통하는 업무를 팀원 모두가 한다면 유저의 니즈를 파악하고 그에 맞게 피보팅을 빠르게 할 수 있다고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