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분기가 지났다. 이제 4분기의 시작이다. 벨로그 이전 작업을 티스토리로 하고 있는데, 티스토리는 이제 문을 닫는다고 한다. 그래서 네이버 블로그로 옮길까 고민중이다. 블로그를 옮기는 작업도 공수가 많이 든다...
옮겨야 되는데 계속 벨로그에 글을 쓰고있다... 얼른 옮겨야지..
이사 이슈로 인해 3분기는 정말 정신없이 흘러갔다. 이사를 할 때에 생각해야 할 것이 많다.
일단 전세집을 구할 때에는 부동산에 발품을 팔 수록 퀄리티가 올라간다. 무조건 발품을 팔아야한다.
내 시간이 상당한 비싼 가격이라면 돈을 더 주고 비싼집에 가면 되지만, 아직 내 시간이 그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나는 LH전세 자격이 아직 유지가 되고 있어서 최대한 이 제도를 활용하고 싶었다. ㅠㅠ
집으로 나가는 돈이 많을수록 돈이 모이기 힘들다는 것을 알고있었다. 그래서 LH가 되는집 중에서도 컨디션이 좋고, 넓은 집, 역세권은 아니더라도 버스세권, 적당한 인프라가 갖춰진 지역의 집을 찾기위해 정말 에너지 소비를 많이했다.
결국 어느정도 넓고, 컨디션이 괜찮은 빌라를 찾게 되었다. 전세사기를 대비해 담보, 근저당 등을 유튜브로 보면서 공부했다. 머리터져 죽는줄 알았다. ㅋㅋㅋㅋ 그래도 언젠가 알아야 하는 내용이니 인생 공부를 했다고 생각하고있다.
이사온 집이 빌라이고 기존에는 원룸이었어서 빌트인 옵션이 그냥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가전 제품도 구매를 했어야 했다. 적당한 가격에 최고의 가전 제품을 찾아내기 위해 가전제품 리뷰도 엄청 많이 봤다ㅠㅠㅠ...
암튼 이사를 할 때 체크한 것들을 나열해보면 아래와 같다.
집이 넓어져서 깔끔하게 정리할 가구가 필요했다. 최대한 집을 깔끔하게 꾸려야 하기 때문에 이케아에서 배송을 신청했다. 모든 가구(옷장, 침대, 책장)을 합해서 100만원 이내에서 해결했다. 이후에는 조립을 해야하는데,, 조립도 그냥 돈주고 맡겨야 했다. 하루종일 힘들게 땀흘리면서 조립했으나 큰 가구는 옮기는 것 조차 힘들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다. 장판에 상처가 나서 마음이 아팠다.
이전집의 사진은 이렇다. 흔한 원룸이었다.
나는 원룸이지만 이전 집이 매우 좋았다. 뭔가 4년동안 살았어서 우여 곡절도 많았고 독립하며 쓴맛을 맛보고 성장했던 공간이기 때문에 나올때 굉장히 슬펐다. 나올때 집주인 아저씨한테 감성 돋는 문자를 보냈다.
이 아저씨 파워 T다.
지금의 집이다. 방이 2개고 거실도 매우 넓다.
아무튼 집 이사를 하는데 거의 한달 내내 에너지를 쏟은 것 같다. 이제야 집이 안정화 되고 마음도 정착이 되었다.
새로운 집에서 남은 4분기는 다시 열심히 지내야 겠다!!! 다시 일본어 공부도 하고.. Splunk도 하고 남은 자격증도 따야된다.. 얼릉... 움직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