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결산

Munang·2025년 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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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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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24년이 끝나버렸다.. 1년 전이 벌써 엊그제같은데 너무 시간이 빨리갔다. 회사에 오니 왜이렇게 시간이 빠른지 모르겠다.

1. 2024년 결산

2024년에 내가 뭐를 이뤘는지 생각해봤다. 연 초에 내가 계획한 것들은 다 했는지 한번 체크해봤다. 결론적으로 대략 한50%의 달성률을 이룬것 같다.

1) 목표했던 것

  • Splunk 게시물 100개 쓰기
    일단 게시물은 약 50개를 넘겼다. 50개를 넘어갈때쯤 내 블로그의 존재를 알고있는 사람들이 하나 둘 생기면서 뭔가 괜히 뿌듯한 느낌의 보상심리가 들어 쉬었다. 또 이때는 맨날 Splunk를 공부했기에 어느정도 알고있다는 자만심에 빠져 점점 포스팅 횟수가 줄기 시작했다. 역시 사람은 겸손해야한다. 결론적으로 50%의 달성률을 이뤘다. 내년에 나머지 50%를 채워야겠다. 금방 채울 수 있다. 아자아자!!

  • JLPT N1 따기
    개인적으로 일본어 공부하는걸 너무 좋아했어서 꾸준히 공부했다. 거의 1년 내내 프리토킹이랑 JLPT 관련 뉴스 읽기 수업을 정말 꾸준히 들었댜..

    아침에는 작은 노트에 단어장을 만들어서 출퇴근 시간마다 복습했다. 넷플릭스에 일본어 자막을 켜고 열심히 들었다.. 한 10월까지 정말 꾸..준히 열심히했다...
    여름에 시험이 있고, 겨울에 있다. 여름 시험은 가두고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할 겨울시험이 N1 시험이었다. 그런데 N1은 떨어졌다...(사실 의지 박약으로 안갔음 ㅠㅠ 너무 후회된다) 시험이 12월인데 11월부터 좀 공부를 소홀히 했더니 자신감이 하락했다...
    그당시 너무 피곤해서 가기싫기도했고 ..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그래서 안갔는데 너무 후회돼!!!! ㅎㅎ 그래도 하위 등급의 자격은 땄다 하지만 부족해!!! 부족하다고!!!!!
    그래도 공부하면서 선생님과도 정말 친해지고, 일본인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서 그것 자체로도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일본여행도 많이 가서 본토 패치를 좀 많이 해둬야 실력도 자주 업글되는 것 같다. 내년엔 N1 만점을 목표로 공부해야겠다. 頑張ります!!

  • 개인정보 보호관련 지식 쌓기
    이것은 cppg를 하면서 조금 지식이 쌓였다. 결론적으로 자격증은 땄는데;; 너무 벼락치기로 공부해서 머리에 남는게 정말 희미한 수준의 지식이었다. 그래도 개인정보가 뭐고 무슨 종류가 있는지 대충 무슨 분야인지 감은 왔으니 이걸로도 만족하긴 한다. ㅎㅎ

  • 대회 수상 1개 이상 하기
    내가 간곡히 나가고싶던 대회가 올해는 안하더라..? 왜 안한거야!!!! 기다렸는데!!!!!
    그러다 지인이 포렌식 대회를 함께하자고 권유해주어서 포렌식 대회를 나갔다. 포렌식 경험은 없지만 너무 재밌었다. 포렌식 툴 설치하는데 맥북이라 상당히 불편해서 윈도우 컴도 샀다ㅎㅎㅎ 팀원들한테는 말은 안했지만 그렇다.. 윈도우도 사고 나중에는 이미지용량이 너무 커서 외장 하드까지 사버렸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밤새가면서 열심히 했는데 수상은 못했다. 방화벽 로그 분석도 문제로 나와서 내가 하던 일이니 정말 다 뒤져버리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분석해서 구성도도 열심히 그리고.. 유출 정황도 정말 열심히 찾아서 나름 다 찾았다고 생각했는데 ㅠㅠ 수상을 못해서 너무너무 속상했다. 한 2~3일은 우울했다. 나중에 팀원들과 얘기하니 찾는건 다른팀도 다 찾았을거고, 디테일에서 차이가 있었을것 같다 한다. 보고서가 100장이 넘게 나왔는데 여기서 뭘 더 디테일하게 쓰나 싶었는데 법률적인 부분도 잘 고려해서 작성했었어야 하나보다. 후.. 어쨌든 너무 슬펐지만 포렌식 공부도 하고 회사에서도 포렌식 할 기회가 생기면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으니 됐다. 이걸로 된거다!!! 내년엔 꼭 수상하겠숴!!!
    아 그리고 splunk bots도 나가고 싶었는데 여행일정으로 못나가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수상은 0개이다. 슬프다. 함께 공부하는 친구가 내년에는 모든 대회를 다 나가자고 했다. 그렇다 다 나가 버리겠다.

  • AI 공부하기
    AI공부는 생각보다 덜했다 .. 인프런 강의 1개 겨우 절반 듣고 깜깜 무소식이다..

2) 운동

  • 플라잉요가
    운동은 플라잉요가를 최근에 등록해서 꾸준히 나가고 있다. 이것 저것 다 해봤는데 플라잉요가가 제일 안질리고 재밌다.
  • 주 2회 헬스
    가벼운 헬스를 하고 있다. 런지랑 스쿼트 무게를 조금씩 두면서 하체 운동하고, 레풀다운이랑 힙쓰러스트 쬐금씩 그리고 인터벌 러닝 15분정도 하고 끝낸다. 운동시간은 총 40분 정도..? 꾸준히 할 수 있는 정도로만 하고 있다.

운동은 많이하는데 체력도 약한데다가 워낙 먹는걸 좋아해서 기초대사량이 20대 여자 평균으로 유지가 되고 있을 뿐.. 몸에 변화는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투자

  • 투자에 관심이 생겼다 정도
    월급만으로는 절대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없다. 영원히 월급 노예로 회사에 의존적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반드시 투자를 해야하는데..
    주식 투자로 투자에 입문했다.
    일단 주식에 큰 돈을 넣고 많이 잃어보면서 경제 공부가 많이 되었다. 평소에는 안보던 뉴스도 내 돈이 들어가고 뉴스나 외부 시사에 주가가 흔들리기 시작하면 나도 볼 수 밖에 없었다. 보다보면 좀 재밌기도 하다. 역사에도 조금씩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주식투자를 하다보면 나의 체력과 다른 여타 일정에 의해 주식에 모든 에너지를 쏟으면 생활이 무너진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또한 주식의 리스크가 존재해 다른 투자처를 찾게되는데 그것의 종착점이 부동산이라는 것을 느꼈다.
    부동산은 거액이 움직이기 때문에 상당히 안정적인 투자처이다. 물가가 오르는 것처럼 부동산은 반드시 오른다. 그래서 매일 유튜브로 보고, 관심 지역의 급매물이 나오는지 눈팅을 하고있다... 이럴 때 한번 질러줘야 되는데 무섭다. 그래서 눈팅을 너무 오래했다. 얼른.. 부동산 장에 올라타야된다. 올해는 반드시 도전하려고 한다. 부동산 투자!

4) 그외

  • 블로그 팔로워가 늘어남 팬미팅도 했음
    팔로워가 조금씩 늘어났다. 그리고 회사에서도, 외부에서도 내 블로그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블로그 쓰는게 점점 루즈 할때 쯤 한 두번씩 메일이나 문자로 블로그를 잘 보고 있다는 연락을 받아서 정말 너무너무 행복했다. 나 혼자 뭔가 하고있는게 아니라 누군가 계속 나의 행적을 보고있다는게 감동적이었다. 그리고 어쩌다 지인을 통해서 나의 팔로워분과 팬미팅도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소중한 인연이다!! 앞으로도 끊기지 않고 꾸준히 올리도록 노력해야겠다. 앞으로도 많이 봐주세욤!!!ㅎㅎ
  • 여행을 많이 다님
    24년에는 유독 여행을 많이 다녔다. 동유럽, 동남아시아, 일본, 중국 등을 다녀왔다. 여행을 다닐때마다 나의 시야가 확장되고 외국어를 하고싶다는 의지가 솟아올라서 나에게는 정말 좋은 시간이고, 양질의 휴식 시간이었다.
  • 식습관의 변화
    처음 자취를 하게됐을땐 외부에서 많이 먹었다. 나이도 어렸고, 약속도 많았다. 그래서 밖에서 먹다보니 점심은 회사, 그 외에는 대충 떼워먹고 약속으로 채웠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나에게 맞는 사람만 남게된다. 정말 소중한 인연외에는 나도 외부에서 에너지를 방출하는걸 줄이게된다.
    그러다보니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다. 점심은 회사에서 먹는다 쳐도 저녁은 집에서 먹게되는데 이때 처음에는 배달로 떼우게 된다. 배달을 많이 먹다보면 살도 찌고 점점 음식 맛이 물러진다. 맛있어서 먹던 밥이 점점 질리게 된다. 뭐가 들어갔는지도 모르고 한끼에 2만원이 넘는 금액을 맨날 지출하다보면 돈도 상당히 많이 깨진다. 이런 생활을 수 년 정도 하면 결국 집밥이라는 솔루션으로 귀결된다. 집밥이 필요하다.....
    처음에는 버리는 식재료도 많고, 어쩔땐 재료값이 배달음식보다 많이 나올때가 많았다.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결국 자체 밀키트 프로세스 구축이라는 것으로 종결지었다. 미리 식재료를 사고 메인 요리는 무조건 냉동 밀키트로 다 만들어 버린다. 남은 재료는 메인 반찬으로 구축한다. 그러면 식재료 낭비도 없다. 적절한 조미료와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주면 속도 편하고 비용도 매우 아낄 수 있다. ㅎㅎㅎ

2. 결론

올해 말 까지 프로젝트를 연장하도록 한다. 올해 말에는 완벽하게 이뤄져있을 것이다. 열심히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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