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프로젝트 2일차

김민주·2022년 6월 1일
0

팀프로젝트

목록 보기
2/5

원래 주제였던 ‘정치 심시티’에 대해 논의를 하면 할수록 ‘정치’라는 키워드를 게임에 녹여내기가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설령 우리가 계획한 기능들을 구현하더라도 우리 게임은 이름만 정치 심시티일뿐, 전혀 게임을 할 때 재미와 컨셉이 느껴지지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게더타운 컨셉은 그대로 유지하되, 컨셉만 바꾸자는 이야기를 윤학님이 하셨고, 재호님이 이어서 경찰과 도둑이라는 컨셉을 제안하셨다.

경찰과 도둑이라는 컨셉으로 바꾸고 나니 계획을 짜는 일이 훨씬 수월해졌다. 일단 컨셉이 명확해졌고, 경찰과 도둑은 잡거나 잡히거나이기 때문에 컨셉을 구상할 때 쓰는 시간을 훨씬 단축시킬 수 있었다. 더구나, 플레이를 했을 때 정치보다는 훨씬 재밌을 것 같았다. 비록 눈길을 확 끄는 정치라는 특색있는 주제가 아니게 된 점은 아쉬웠지만 게임 자체가 훨씬 재밌어질 것 같고 컨셉도 명확해졌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본격적으로 피그마 작업에 들어갔다. 우선 게임 캐릭터들은 게더타운에서 캐릭터를 edit할 때 다운을 받을 수가 있길래, 경찰과 도둑컨셉으로 꾸며서 경찰 2명, 도둑 4명을 짰다. (게더타운 깃허브에 들어가면 png파일이 제공되는 것도 볼 수 있었다.) 배경 이미지는 구글에서 적당해보이는 것을 가져와서 도로부분만 더 공간이 넓었으면 좋겠다 싶어 도로도 3개 이어붙이고 포토샵으로 늘렸다.

초기 피그마 목업 작업. 허..접..

최종 피그마 목업 작업. 훨씬 그럴듯해진..

목업 작업을 피그마로 완성했고 기술 검증까지 살짝 들어가봤다. 우선 캐릭터를 움직일 때 사용할 만한 라이브러리들로는 canvas 2d, pixi.js, phaser가 있었다. pixi는 우선 웹사이트에도 예시 코드들이 굉장히 잘 나와있고 레퍼런스들도 굉장히 많단느 장점이 있었다. phaser는 대신 게임을 구현할 때는 더 좋아보였다. 물리엔진을 사용할 수 있어서 부딪혔을 때 발생하는 충돌이나, 캐릭터가 날라가는 효과를 구현할 수가 있어 보였다. 2018년에 나와서 비교적 최근에 나온 라이브러리로 레퍼런스는 적을 수 있어도 팀원들 모두 phaser를 더 사용해보고 싶어했다. 이외에 소켓이나, redux saga 이러한 것들은 내일 더 상의해보기로 했다.

profile
성공은 퍼포먼스가 아니라 지속성이다. 언제 이루어지는지가 아니라, 어떤 모양으로 이루는지가 더 중요하다.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