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단 2기의 6주 일정이 끝났다. CPI 테스트 결과도 전해 받았고, 테스트 중에 발견한 버그들도 수정했다. 추후 프로젝트 마무리 일정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하고, 함께한 동기분들과 성과공유회(?)를 진행했다.
또, 차후 기수에 대한 일정이나 운영 계획에 대해 전달 받았다.
CPI 테스트 결과
테스트 결과 대략 건당 5000원의 비용이 나왔다. 10만원 투자해서 20건 조금 안되게 설치된 것이다. 5천원 받고 판 게 아니라, 5천원 주고 설치를 부탁한 것이다. 당연히 광고를 연장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수치로 판단되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유명 하이퍼캐쥬얼 게임 전문회사를 통해 유통을 해볼 예정이라고 전달받았다. 때문에, 그 과정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면 추가적인 광고로 자연스레 이어질 수 있다.
버그수정
게임 종료(패배) 로직에 문제가 있었다. 같은 숫자인 블랙타일끼리 인접한 경우 이름 값이 같아서 움직일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때문에, 기존 종료 조건은 일반 타일에 대한 조건인 것으로 수정하고, 블랙 타일에 대한 조건을 추가로 작성했다.
반복문을 통해 검은 타일의 차수(인덱스 값)를 찾고, 그와 같은 일반 타일이 인접한 경우, 종료되지 않도록 설정했다. 때문에, 블랙타일끼리는 종료와 관련한 연산에 포함되지 않게 되었다.
마무리 작업
스테이지를 최소 50, 가능하면 100까지대 완성하기로 했다. 임시로 만들어 둔 랜덤 스테이지 생성 로직도 손 봐야한다. 추가로, 블랙타일 - 일반타일 - 일반타일이 있는 경우 일반 블록이 움직이지 않는 버그도 게임성을 해치기 때문에 반드시 수정해야 한다.
차후일정
8월에 로켓단 3기가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달 받았다. 사실, 그간 웹 개발에 집중하지 못한점, 당일에서야 부랴부랴 코드를 작성한 점을 떠올리면 3기도 참석하겠다고 얘기하기 어렵다.
그렇지만 무슨 기술이든 숙련이 필요하고, 궤도에 오르기 전까지는 의미가 없고 가치를 생산할 수 없다. 그렇기에, 주기적으로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로켓단은 매력적인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내가 하고 싶은 코딩이라면 그것이 내가 목표로 하던 개발자라는 생각이 든다.
다음 기수 전까지 내가 만들고 싶은 게임을 미리 기획해보는 것이 개인적인 차후 일정이다.
마무리
좋았다, 즐거웠다로 끝나지 않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