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PT 앱잼 - 서버 개발기📝 3

Seungjae·2020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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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잼 개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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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고난😫


오늘은 api의 2가지 기능만 구현하면 되기에 심적여유가 충분하였다. 그래서 빨리 끝내고 추운 바깥이지만 오후쯤에 잠시라도 산책을 다녀올까 고민했었다. 하지만 예상외로 생각보다 잘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였다. 첫번째 기능을 구현할 때부터 막히기 시작했다. 내가 단순히 데이터만 DB에 넣으면 된다고 생각한 기능은 생각보다 다양한 문제와 테이블에 연관되어 있었다. 그래서 어떻게 해결할지 바라보기만 한 20분은 바라본 것 같다. 그러다 일단 테스트를 해보며 구현하기로 하고 시작하였다. 최대한 구조를 단순히 하여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였고, 하나의 문제가 해결될 때마다 그것을 기반으로 하여 기능을 구성하였다. 다행히 어찌저찌 잘 구현은 하였다. 다양한 테스트를 해본 결과 다행히도 생각한대로 잘 나온 것 같아서 뿌듯했다. 확실히 막힐 때는 너무 답답하고 짜증나지만 해결됬을 때 이 성취감과 뿌듯함, 그리고 결과물을 확인할 때의 쾌감 때문에 계속 개발을 하게되는 것 같다. 개발은 참 매력적이고 재밌다.

자세의 중요성💺


오늘 api 구현이 생각보다 쉽게 되지 않아서 오래 의자에 앉아있었다. 거의 4시간(?)정도 계속 앉아있던 것 같다. 또 하나에 꽂히면 해결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기에 미동도 없이 계속 그 문제와 씨름을 했다. 물론 자주 이러긴하지만 오늘 더 내 개발할 때의 자세의 문제점을 느꼈다. 여기서 자세란 태도가 아닌 정말 자세를 말한다. 난 개발하다보면 다른 사람도 그렇겠지만 집중을 하게되면서 자연스럽게 몸과 목이 앞으로 쏠리게 된다. 그러다 보니 거북목 형태(?)가 만들어진다. 여기서 거북목도 문제지만 내가 오늘 가장 크게 느낀 것은 허리와 소화의 문제이다. 일단 허리는 내가 원래 허리가 좋지 않아서 그런지 오래 앉아있다보니 조금 저릿저릿하였다. 아무래도 중간중간 일어나서 스트레칭 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봤을때 꼭 필요할 것 같다. 그리고 소화는 오늘 점심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장시간 앉아서 개발을 하다보니 소화가 좀 더디고 더부룩한 느낌이 들었다. 점심에 여자친구가 만들어준 잔치국수 참 맛있긴 했지만 소화가 잘 안돼서 하루종일 조금 불편한 감이 있었다. 앞으로 개발을 할 때에는 좀 더 자세에 신경쓰면서 개발을 하거나 아니면 나중에 돈을 좀 모아서 스탠딩 책상을 사거나 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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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품질의 중요성을 아는 개발자 👋🏻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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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31일

우와 잔치국수 맛있었겠네요~~ 개발하시면서 틈틈히 스트레칭 하시면 좋을 듯해요~~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