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신 교환은 긴 메시지를 패킷 단위로 분할하지 않는다? 그러면 긴 메시지를 한꺼번에 출력 링크로 내보내야한다는 말인데 이 과정에서 오버헤드가 발생하지 않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이에 대한 의문을 해결하면서
패킷으로 분할한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좋은 게 아니라는 것도 추가적으로 알았다.
우선 패킷 교환 네트워크에서는 데이터를 패킷으로 분할하여 전송한다.
이때 각 패킷은 해당 패킷이 속한 데이터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전체 데이터를 재조합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또한, 각 패킷에는 헤더와 트레일러 등의 추가 정보가 필요하다.
따라서 이러한 오버헤드는 데이터 전송 속도와 전송 지연 시간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전체적인 대역폭을 감소시킬 수 있다.
패킷화를 한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좋은 게 아니다. 패킷화에 다른 오버헤드가 발생한다.
그래... 회선 교환 네트워크는 패킷화를 하지 않으니깐 패킷화로 인한 추가적인 정보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오버헤드가 발생하지 않는 것은 알겠다.
그래도! 내가 의문이 드는 것은 굉장히 긴~ 메시지를 한꺼번에 전송하면 이 과정에서 오버헤드가 충분히 발생할 가능성이 있지 않냐!!! 이다.
우선 전파 지연이 발생한다.
전파 지연은 데이터가 전송되는 동안 전송 매체를 통해 전파되는 시간 지연이다.
회선 교환 네트워크에서는 데이터의 크기가 크기 떄문에 전파 지연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결국 내 의문처럼 회선 교환 네트워크에서 긴 메시지를 전송할 때는 오버헤드가 발생한다.
이러한 경우에는 전송 지연 늘어나기 때문에 오버헤드가 발생한다.
따라서 패킷 교환 네트워크와 회선 교환 네트워크 모두 오버헤드는 발생한다. 다만 오버헤드가 발생하는 원인이 조금 다를 뿐이다.
회선 교환 네트워크는 전송하는 데이터가 긴 경우에는 끊어서 전송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전송하는 데이터의 길이가 전송 시간에 영향을 미치므로 일정한 오버헤드는 발생한다. 그러나, 데이터를 패킷으로 분할하는 것보다는 오버헤드가 적다.
회선 교환 네트워크에서는 데이터를 전송하기 전에 회선을 예약해야 하며, 회선 예약, 해제, 데이터 전송 및 종료 등에 따라 일정한 오버헤드가 발생한다.
하지만, 패킷 교환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패킷 분할과 조립화 과정에서 일어나는 오버헤드는 발생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