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가 너무 힘들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어서 스트레스가 많이 받았다. 이번주는 jstl과 el 정도만 배웠는데 프로젝트를 준비하느라 복습할 기회가 없었다. 하지만 금요일 날 발표를 잘 한 탓에 자신감이 돌아왔다. 프로젝트에서는 내가 맡은 게시판을 진짜 야무지게 만들었다고 생각했지만 관리자가 게시판을 관리해야 한다는 생각을 안하고 무작정 session 에 넣는 게 관리자가 게시판에 공지사항을 추가하는 것을 못하게 하였다.. 또 기능을 무작정 넣다 보니까 발표 때 설명하지 못한 기능도 있었다.. 어쨌든 좋은 팀원들을 만나서 끝까지 다같이 합을 맞춰 프로젝트를 만든 점도 좋았다.
열정이 대단해서 미니프로젝트가 파이널 프로젝트만큼의 퀄리티가 나온 거 같아 좋았다. 내 성격상 완벽한 것을 좋아하는 탓이라 프로그램에 모든 기능을 구현하는 것이 좋았다.
아쉬웠던 점은 스터디를 못한 점도 있고, 관리자 기능을 프로그램에 덜 추가한 게 아쉬웠다. 관리자가 게시판을 관리해야 하는 점을 잊은 채 설계를 하여 넣지 못한 것이 한이다. 기능이 신경 쓸 게 너무 많아 처음 설계를 하고 더 이상 설계를 하지 않았는데 막상 하고 보니 욕심이 많다 보니 기능을 계속 추가하여 코드가 꼬인 거 같다.
담부터는 모든 기능을 프로그램 코딩 전 설계하고 되도록이면 기능을 추가하지 않는 것으로 해야겠다. 생각해보면 실무를 할 때도 PM이 설계를 다 하면 개발자는 그거에 맞춰서 하면 되는 걸로 알고 있다. 욕심이 있어서 프로그램을 개선하는 것은 좋지만 배운 것을 써먹는 것도 필요할 것 같다.
담주는 oracle을 배운다. 드디어 이 그지같은 mysql을 벗어난다. mysql 데이터 옮기기 빡세서 짜증났는데 드디어 개선된 데이터 프로그램을 쓰니까 기분이 풀린다. 또 프로젝트가 끝났으니 열심히 배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