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114 - 221119] 풀스택 플젝 + 알고리즘

뜨개발자·2022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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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스택 프로젝트

전반적으로 팀원들의 코드를 합치는 데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
app.py를 blueprint를 사용해 각자 개발을 맡은 파트별로 나누고, jinja2를 사용하여 공통 부분에 관한 내용을 하나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프로젝트 시작하는 날 제일 먼저 진행한 깃허브의 설정의 역할이 제일 컸다.
모두 각자의 branch에 올려서 자기 작업을 진행했고, main에 merge하기 전 각자의 branch에서 확실히 테스트를 진행했다.
다른 조가 병합에서 다수의 conflict 해결에 시간을 많이 쓰는 동안, 우리 조는 다른 곳에 좀 더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다.
개발에 바로 돌입하기 보다는, 협업을 위한 환경을 구성하는 작업을 다음 프로젝트에도 우선 진행하는 편이 이후 시간 절약에 도움이 되겠다는 판단이다.
API 설계을 꼼꼼히 하지 않아 고생했던 과거의 기억 때문에, 이번에는 나름 열심히 작성해서 시작했다고 생각했다. 그럼레고 불구하고 몇몇 누락이 있어 틈 나는대로 추가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초반에 깔끔히 구성한 덕에 후반에 큰 문제 없이 진행이 가능했다.
jwt 토큰을 활용하여 쿠키를 통한 로그인 확인 방식을 사용해 보는 것도 재미있었다. 힉부 때 분명 로그인 기능을 구현했었는데, 그때의 방식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이번에 한 방법보다 효율적이지 않았던 것 같다. 발표 피드백에서, 몽고디비의 주소와 토큰의 시크릿키를 숨기는 방법을 더 고민해보라고 말씀해주셨는데, 다음에는 이 부분까지 신경써보고 싶다.

  • 아쉬웠던 점
    프로젝트가 생각한 만큼 진행되지는 않았다. 좋아요, 댓글, 아이디 및 비밀번호 찾기 등 더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초반에 생각했지만, 사진 업로드에서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다. 이 부분을 좀 더 빨리 포기하거나 해결했더라면 다른 부분도 진행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 든다.

  • 잘 된 점
    혼자가 아니라 협업일 때 어떤 점을 신경써야 할지 체감했다.
    아직 완전히 익숙치 않아 어렵기는 하지만, 한 번 잘 세팅한 협업 시스템이 작업에 스퍼트가 필요한 후반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실감했다.

프로그래머스 알고리즘 문제풀이

첫날은, 다른 언어보다 동적이고 자유로운 JS의 특성을 잘 활용하지 못한 느낌이라 꽤 많이 아쉬웠다.
둘째날은 의도적으로 map, set을 사용해보려고 노력했고, replace를 활용하고자 정규 표현식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정규 표현식의 경우, 잘 쓰면 좋지만 잘못하면 이도저도 아니게 되는, 난이도가 꽤 있는 부분이라고 조언을 들었지만 문서와 예제를 함께 보며 내 코드에 직접 적용해보는 과정이 재미있었다.
잘만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 짧은 문장으로 이해하기 좋은 코드를 작성할 수 있을 것 같다.

  • 아쉬웠던 점
    내가 자신했던 만큼 깔끔한 코딩을 하고 있지 못하는 것 같다.
    너무 오래 쉬는 동안 기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함수들을 많이 잊은 것, JS의 문법에 아직 익숙하지 못한 것이 큰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문제를 풀지 못하는 것 자체가 큰 스트레스이고, 스트레스를 잘 버티지 못하는 내 특성 상, 우선 문제를 푸는 것을 1순위로 둔 후, 이미 작성한 코드를 어떻게 다른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는지 고민하기로 했다.

  • 잘 한 점
    공식 문서를 참고하여 내가 하고자 하는 기능 구현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 파고 들었다.
    비록 아주 깊은 내용은 아니었다고 할지 모르나, 이러한 경험이 쌓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이 과정에서 재미를 느꼈고, 다음의 비슷한 상황을 위한 발판을 하나 놓았다고 여기기로 했다.

항해를 시작하고

학원같은 분위기나 인터넷 강의를 생각하고 온 사람들은 아마 견디기 힘들 것 같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자율적인 스터디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 물론 이 정도 가이드라인도 없었더라면 내 특성 상 아마 중도 하차했겠지...
현직 개발자의 피드백, 공부 방향 혹은 프로젝트 등의 가이드라인이 필요했던 내게는 꽤 만족스러웠다.
이 기분이 수료 완료까지 이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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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질하는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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