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활성 사용자는 몇명일까?

juyeon·2024년 6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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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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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블로그 챌린지: 데블챌 2기 6일차

'활성 사용자'는 단순히 해당 서비스에 접속한 사용자로 두루뭉실하게 정의하면 되는걸까? 어떻게 정의하고, 어떻게 이 개념을 활용해야하며,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해 매우 쉽게 설명한 글이 있어서 정리해보았다.

요약

1. Unique Visitor(고유 방문자)가 아닌 Active User(활성 사용자)를 사용하는 이유


사용자는 한명이지만, 여러 기기와 브라우저, 계정, 심지어 비로그인 상태로 서비스를 접속할 수 있다.

그럼 서비스를 이용한 사용자는 몇명으로 세야할까? 크게 3가지 이유로 주로 활성 사용자 개념을 보편적으로 사용한다.

  • 이용자가 사용하는 플랫폼은 끝없이 확장중이기에 더는 '방문'의 개념이 적절하지 않다
  • 비즈니스와 마케팅 관점에서는 '활성'이 좀 더 유연하게 활용 가능하다
  • 구글 애널리틱스에서 활성 사용자 표현을 사용한다

2. 기업마다 다른 진짜 '활성' 사용자 지표

그렇지만 이 '활성 사용자'에 대한 개념은 각 기업마다 서비스 성격과 목적에 맞게 다양한 지표로 정의하고 있다.

  • 페이스북: 로그인 사용자 기반
  • X(구 트위터): 가입이나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광고를 볼 수 있는 사용자
  • 줌: 일일 회의 참가자
  • 포스타입: 창작자-팬의 네트워크가 중심인 서비스이므로, 로그인한 활성 사용자를 지표로 삼는다. 더불어 로그인한 활성 사용자 대비 유료 이용 사용자 수를 전환율로 삼는다.

3. 활성 사용자 활용하기

서비스에 얼마나 많이 사용하는지는 왜 중요할까?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 Stickiness(의존도, 점착도, 고착도, 충성도): 가장 보편적으로는 DAU/MAU를 사용한다. 이 비율이 높을수록 사용자 대부분이 매일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뜻으로, 통상 10%내외를 평균으로, 25%이상을 우수한 충성도로 여긴다.
  • ARPDAU(일일 활성 사용자당 평균 매출): 결국 중요한 것은 매출이므로, 활성 사용자 대비 매출이 얼마나 되는지를 보면 서비스의 비즈니스 효율을 알 수 있다.

4. 그렇다면, 어떻게 활성 사용자를 측정해야할까?

구글 애널리틱스를 기준으로 예를 들면, 각각의 기기는 독립되게 식별하되 서로 다른 기기로 접속해도 같은 사용자 아이디는 통합하도록 하여서 활성 사용자를 식별한다.

인사이트

결국 서비스와 활용 목적에 알맞는 활성 사용자 정의가 중요하고, 이 정의에 따라 이후 데이터 분석의 방향과 해석이 달라지는 것 같다. 특히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같은 SNS임에도 정반대 개념의 활성 사용자 정의를 사용하는게 매우 독특하게 느껴진다.

아직 연습 프로젝트로는 여러 기기와 디바이스 등이 혼재된 로그 데이터를 분석해보지 않아서 활성 사용자에 대해 깊게 정의해본 적이 없었다. 이렇게라도 다양한 기업의 사례와 지표 정의 목적 등을 읽어나가는게 간접적으로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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