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도 정신없는 한달을 보낸거같다.
4월 회고도 잘 남겨두려고한다.
방학 하고나서는 회고했던 내용들을 곱씹으면서 기술부채를 하나씩 해결해나가보려고한다.
거의 동아리에 올인한 4월의 일정이라고 생각한다.. ㅋㅋㅋ
4월 4일 (목요일)
동아리 회비를 회장(혹은 부회장) 명의로 되어있는 모임통장으로 관리해왔다
이렇게 관리하다보니 회장, 부회장이 바뀔때마다 모든 회비를 다른 명의의 계좌로 이관해야하는 일이 생겼다.
또한 전 회장, 전전 회장의 모임통장으로 돈이 흩어져있어 회비 관리도 꽤나 어려운 상태였다.
사실 동아리 설립 초기에는 동아리 공용계좌를 활용하여 계좌를 관리하고있었다.
하지만 코로나시절에 이 계좌에 대한 인수인계가 끊겼고 회장이 바뀔때마다 회장 혹은 부회장의 개인 명의로 되어있는 모임통장으로 회비를 관리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미 만들어져있는 공용계좌를 활용 안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평일 점심에 선배들을 찾아뵈어 사업자 등록 대표자 정정 및 동아리 통장 인수인계를 받아왔다.
우리 동아리가 고유번호증을 발급받았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
이로인해 BCSDLab이라는 명의로 통장을 발급받을 수 었고 사업자 등록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
고유번호증이란? 고유번호증이란 비영리단체 또는 조합 등이 발급받는 일종의 사업자등록증의 한 종류다.
아침에 서울갔다가 4시까지 학교와서 수업듣고.. 꽤나 하드한 일정이였다. ㅋㅋㅋ
서류작업 마치고 선배님들이 동아리 애들 먹으라고 간식도 왕창 사주셔서 저녁에 회의할때 맛있게 먹었다. 감사합니다~! 🙇♂️
이후에는 법인카드발급, 법인계좌 인터넷뱅킹 인증서 발급, 특성화 동아리 사업 등 다양한 서류작업을 진행했다.
한주에 2~3번은 방문한 것 같다. 너무 자주 오가서그런가 학교내 신한은행 2번 은행창구 직원분과 안면을 꽤나 텄다.. ㅋㅋㅋㅋㅋ 항상 감사합니다~ 🙇♂️
4월 3일 (수요일)
준기의 OOP 교육이 있었다.
1, 2학년이 보는 수업이라 부담없이 쉽게 설명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
다형성에서 이브이의 진화를 예시로 드는데 꽤 재밌었다 ㅋㅋㅋㅋ
교육에 꽤 관심을 보이는 모습에 2학기에는 준기랑 같이 교육을 만드는데 집중해볼까 생각도 든다
이후에는 중간고사 시험기간이라 2주간 교육이 쉬는시간을 가졌다.
4월 24일 (수요일)
이어서 준영이형의 DB 수업이 있었다.
다소 이론적인 내용을 위주로 수업이 진행되었다.
어떻게하면 DB를 더 재미있게 가르칠 수 있을까 하나의 고민거리를 가지게 되었다.
4월 10일 (수요일)
동아리 체제를 개편하면서 팀별로 회의가 자주 필요하게 되었다.
구글밋 API를 활용하여 슬랙 봇이 회의를 생성하게끔 삐봇에 기능을 추가했다.
만들어준 도훈이 짱짱 🙌 새벽 4시까지 고생했다 ㅠㅠ
지금도 회의가 필요할때마다 잘 쓰고있다.
처음 성공했을때 감격의 dlldsfjalfjasdlfjads...
4월 12일 (금요일)
한독대 국물 김치찜 가게에 방문하여 코인 - 사장님 서비스를 소개드렸다.
사장님의 아드님께서 안내를 받으셔서 사용자가 서비스 조작을 하는데 있어서 거부감을 크게 없어보였다.
서비스 안내 과정에서 가게 개수에 대한 이슈가 존재했다.
현재 서비스가 사장님 계정 1개에 가게 1개만 매칭되도록 UI가 구성되어있다.
하지만 한독대 사장님은 가게를 총 3개 운영하고계셨다.
이에 대한 이슈를 팀에 공유하고 빠른 시일내 개선 목표로 잡기로 했다.
김치찜 대박 맛있었다 🤤
4월 16일 (화요일)
백엔드 서버는 blue/green 배포 방식으로 구성되어있었다.
서버가 재배포될 때 마다 아래와같은 오류가 발생했다.
백엔드 서버가 blue/green 배포 방식으로 구성되어있고 이 과정에서 기존에 떠있던 서버를 kill -9로 죽이다보니 처리중이던 API에 대해 응답을 반환하지않고 강제 종료해버리기 때문에 Exception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ClientAbortException에 대한 대략적인 이해로 판단한 이론인데 이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은 코드를 분석하며 다시한번 정리해봐야겠다.
처리중이 API를 정상적으로 처리하고난 뒤 종료되도록 하기 위해 graceful shutdown을 도입했다.
크리스의 graceful shutdown 글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4월 23일 (화요일)
인프라 담당인 준영이형이 Dockerize를 수행하고 Docker Swam을 도입했다.
해당 인프라 작업에 대해 팀원들에게 공유가 필요해 보여서 주간공유 시간에 작업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존에는 blue/green 방식을 사용하였지만 docker swam을 이용해서 ingress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Node(EC2)간의 로드밸런싱을 수행하는 환경을 갖추게 되었다.
아직 해당하는 기술에 대한 이해를 하고있지 못해 위와같이 간결하게만 설명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이것도 추후 기술부채로서 설명글을 남겨두고자한다.
기술부채도 만들어주는 우리 동아리 최고 👍
4월 25일 (목요일)
비즈니스팀 주간공유를 마치고 회식을 했다~ 🙌
팀원들끼리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고 확실히 친해지는 시간을 가진 이후 슬랙채널의 활성도가 많이 높아진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회식을 먼저했어야했는데 시간 맞추기가 참 어려웠다 😅
추진해준 팀장 승윤이 굿굿 👍
내부인원의 추천으로 DA 직군 1명에 대해 추가 면접을 보기로 했다.
스타트업의 인턴 경험을 가지고있는 산업경영학부의 학생으로 열정이 넘치는 인원이였다.
PM 직군에 대한 이해도도 있고 하고자하는 목적도 명확하여 함께하기로 했다.
컴공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부와 협업하는 경험의 기반이 계속해서 쌓이는 것 같아 좋은 상황이라고 여겨진다.
인원 핸들링 (업무분배 및 협업환경 구성)을 어떻게하면 잘 할 수 있을지도 계속해서 고민할 거리인 것 같다.
4월 30일 (화요일)
Koin 마이그레이션 된 버전을 Production에 배포했다.
Admin 페이지를 제외한 모든 기능이 개발되어 API를 배포하기로 했다.
사용자가 비교적 적은 새벽에 production 배포작업을 진행하기로 하여 처음에 5명이서 동아리방에 모여 배포작업을 진행했다.
Docker swam이 적용된 방식에 대해 배포를 진행하려다보니 잘 알지 못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트러블 슈팅이 계속되었다.
중간중간 알 수 없는 기술이라 트러블 슈팅을 하기 어려운 몇몇 인원들은 몰려오는 잠을 버티지 못하고 집으로 귀환했고 결국 나와 인프라 담당인원 총 2명이서 새벽 5시 반까지 트러블 슈팅하면서 대응을 완료했다...
이 과정도 문서화를 해뒀는데 잘 정리하여 블로깅하고싶다.. 방학때 아니면 여유가 될 때 개편된 인프라 구조도와 함께 정리해야겠다.
백엔드 온보딩을 위한 초록스터디 3기를 시작했다.
백엔드를 경험해보고싶다는 PM 1명, 프론트엔드 1명을 포함하여 총 3명의 인원을 대상으로 초록스터디 3기를 운영했다.
이전 1, 2기에서 활용했던 커리큘럼을 제공하여 스터디를 운영했는데 자바 스프링을 아예 경험해보지 못했던 2명이 꽤나 잘 이해하고 따라오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초록스터디의 자료와 커리큘럼이 잘 되어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느낌이였다.
4주차 과제로 준 AWS로 배포하기 강의도 별도의 질문이나 추가적인 설명을 요청하지 않고 잘 수행해왔다.
교육생들이 잘 수행해주는 모습에 영상을 만든 보람도 컸다. 😊
4월 6일 (토요일)
필립 파레노의 보이스 라는 전시회를 보러 리움미술관에 다녀왔다.
전시장에 물고기 풍선들이 엄청 날아다녔는데 물고기들이 관객을 구경하는 컨셉이라고 한다.
물고기 풍선들 꽤나 귀여워서 만지려고했다가 직원분께 제재당했다 😅
4월 7일 (일요일)
우테코 동기들을 만나서 같이 저녁먹고 놀았다 😊
7명이서 모이자 모이자만 하다가 수료할때까지 못모였는데 드디어 짬내서 모였다.. ㅋㅋㅋㅋ 모이기 너무 힘든 busy가이들... 😭
맛있게 고기도 먹고 술도 왕창 먹으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킹받는 맥주거품 ㅋㅋㅋ
4월 14일 (일요일)
더글로우 페스티벌에 다녀왔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보는 페스티벌이였는데 꽤나 재밌었다.
루시, 글렌체크, 죠지, 자이언티, 십센치 봤는데 라이브의 열기가 꽤나 마음에 들었었다.
마지막 무대는 10cm였는데 권정렬의 앵앵앵앵앵콜.. 로 인해 10시 30분에 끝나서 집에 새벽에 도착했다 ㅋㅋㅋㅋ
발이 아팠지만 나름 즐거운 경험이였다.
4월 19-20일 (금-토요일)
속초에 바다구경도 하러갔었다.
너무 더워지기 전에 바다 한번 봤는데 아직은 바닷바람이 좀 차가웠다.
먹기도 엄청많이 먹었다.
속초에서 유명하다는건 다 먹어본거같다.
막걸리 술빵, 물회, 만석 닭강정, 문어 국밥, 문어 비빔국수, 홍게라면 먹었는데 당분간 속초는 안놀러가도 될거같다 ㅋㅋㅋㅋ 🤣
(회장) 동아리 운영, 백엔드 이슈대응, 백엔드 비기너 교육, 은행 왔다갔다하기, 학교수업, business 팀 업무, 백엔드 트랙장 업무 등등 컨텍스트 스위칭이 너무 많이 일어나는 한달이였다.
온전히 학습에 몰입하는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운동이라도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고 2일간 운동을 했으나 그 다음날부터 새벽을 달려야하는 이슈들이 계속해서 일어나서 아침에 일어날 수가 없었다.. 😇
꾸준한 기상, 운동에 대해 습관화를 실패해버려서 다소 아쉽지만 5월부터는 다시금 생활습관을 잡기위해 노력해야겠다.
위에서는 잘먹고 잘놀고 잘 사는것 같았지만 심적으로도 많이 불안정한 한달이였다.
사실 회고를 작성하고있는 지금도 뭔가 마음이 불안불안~ 한 그런 상태다.
왜 불안한가? 조차 잘 파악하지 못하고있는 상태인 것 같다.
아무래도 식습관이나 생활패턴이 망가진게 건강하지 못한 정신상태를 만들었던 것 같다.
이렇게 바삭바삭해진 멘탈에 다양한 스트레스가 연쇄작용으로 들어오다보니 멘탈이 많이 갈린 느낌이 든다.
무기력함이 많이 들고있는 요즘 건강한 생활습관부터 다져나가야할 필요성을 느끼고있다.
서울에서 개집표기 장애목록 안내를 보고 에러코드, 에러상황, 대응 방안을 제공해주는 문서가 백엔드에서 에러코드 명시에 대한 문서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 처럼 느껴졌다.
조만간 시간될때 에러코드를 한번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라클모닝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