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l Project] 8/3 (화)

2일차에도 계속 서비스 아이디어를 생각했다.

서로의 관심사를 이야기하다 뮤지컬 이야기가 나왔다.
나는 뮤지컬에 관심이 있고 뮤지컬을 꽤 본 편이다.
뮤지컬들은 앨범을 발매하고, melon 같은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구매하여 들을 수 있다.

그런데 유튜브가 등장하고 나서 이러한 음원들을 유튜브에서 무료로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유튜브 영상들 중 auto-generated by Youtube 라고 설명이 된 영상들은 유튜브에서 정식으로 제공하는 노래들로, 사실상 음원을 사지 않아도 무료로 들을 수 있다.(대부분의 음원들이 그렇듯이)

그런데 불편한 점은 유명한 뮤지컬들의 넘버(노래)가 한군데 정리되어 있지 않고 산개되어 있다.
재생 목록도 잘 없어서 각 노래의 제목을 검색해야 겨우 찾아서 들을 수가 있다.
나같이 뮤지컬 노래를 듣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뮤지컬별로 노래를 모아놓은 사이트가 있다면 편할 것 같았다.

그래서 이걸 아이디어로 제안했고... 채택이 되어 버렸다.
다른 좋은 아이디어가 없기도 했고 아이디어중 그나마 다른 팀원들도 흥미가 있는 주제였으며 아이디어들 중 제일 구체적이었기 때문이다.

팀 이름은 뮤지컬의 첫 노래의 의미인 Overture, 프로젝트 이름은 '뮤지컬에 미치다'라는 의미를 담은 Loca Musica 라고 정했다. Musica 는 이탈리아어로 뮤지컬, Loca 는 스페인어로 미치다 라는 뜻이다. (이름도 내가 낸 아이디어다. 어떻게 하다보니 내가 낸 아이디어가 많이 채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