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 2022년 회고

.onNext("Volga")·2023년 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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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늦은 회고

벌써 23년 시작하고 1월 29일차 인데.. 아주 늦은 회고를 작성합니다.

크게 22년도에 나는 어떠했고, 무엇을 했으며, 어떤 것을 반성하고 또 마지막으로 무엇을 할지로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나는 어땠는가?

2022년도의 나는 과연 어땠을까?

회고를 작성하는 순간에도 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갑니다.

2년동안 안걸리다가 결국 코로나에도 결려보고, 이직도 해 보고 연인과 만난지 1000일을 태어나서 처음 넘겨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대학교 동기들과 연락이 어쩌다보니 닿게 되서 잊고 살았던 대학교 동기들도 만나고 추억도 다시 되새길수 있었습니다.

또한 현재 잘 살아주고 있고 항상 내 귀감이 되어주는 물리학과 동기들에게도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살아가고, 다른 방향일지라도 같이 성장한다는 큰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이루었고, 그 과정에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받았습니다.

  • 전 회사에 대한 감사 인사

특히 전 회사에서 같이 일했던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먼저 전합니다.

제 성장이나 다른 회사를 가야겠다 라고 했던 모든 의지들이 사그라 들어버릴뻔할 정도로 좋은 동료들과 2년동안 함께 했었고 저 또한 분위기에 많이 녹아들어 행복했던 기억만 가지고 갑니다.

그리곤 무엇을 했는가?

첫번째로 이룬것은 자취방 옮기기

전 회사를 다니면서 처음으로 자취를 해봤습니다.
오피스텔이였고, 5평 남짓했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가구 몇개 놓고 컴퓨터를 놓으니, 방이 너무 좁아져서 생활반경이 작아졌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아마도, 화장대가 좀 많은 부피를 차지했던 것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항상 좀 더 큰 자취방을 원했었는데 마침 1월달에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ㅎㅎ
물론, 지금은 이직하면서 방을 아예 다 빼버리긴 했네요.

릿코드 한달 채우기

릿코드 가면 여기 보면, 한달치 문제를 풀면 뱃지를 주는게 있는데 뭔가.. 데일리로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바쁜 달에는 중간에 실패도 해보고 했지만 그래도 6월달에는 한번 다 성공을 했네요!

여자친구와 매년 남산가기

21년도부터 여자친구가 본가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쉬운마음에 내려가기 전에 이것저것 같이 많은 것들을 했는데 그 중에 남산 가기를 꼭 꾸준히 하자고 약속을 했었는데 22년도에도 다시 한번 남산을 갔고 자물쇠를 또 채우게 되었습니다 ㅎㅎ


이직 성공

2022년에는 굉장히 감사하게도 카카오로 회사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20년도에 처음으로 iOS 개발을 접해보고 재미가 있어서 21년도 부터 좀 찾아보면서 공부해보고 무엇인가를 만드는 것을 해봤고 21년도 부터 제대로 이직에 대한 도전을 했습니다.

iOS 개발자로 이직도전을 하면서 정말 많은 실패를 했습니다.
대부분의 회사에서 1차 면접들은 합격을 했는데, 꼭 2차 면접에서 결이 안맞거나 왠지 모를 이유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던 것을 기억합니다.

물론 기술면접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서 불합격한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아쉬운 불합격들에 대한 아픔을 조금 뒤로하고 22년 9월에 마지막으로 카카오 블라인드 채용 한번 지원을 했습니다.

운이좋게도 결과적으로 합격하게 되어 이직을 하게되었습니다.

반성

반성할것도 정말 많지만, 그 중에서도 23년도에 꼭 이뤄낼 것 들 위주로 작성하고자 합니다.

ps 문제 풀 때 조금 더 고민해보기

이직 준비를 하면서 Problem Solving을 꾸준히 했습니다.
데일리로 꾸준히 문제를 풀기 위한 Try는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 고민의 과정이 길지 않았던 것을 기억합니다.

변명을 하자면, 업무도 해야하고 따로 공부도 해야하니 빠르게 문제를 풀고 해야 할 것을 먼저 하자! 라는 생각이었습니다만 이러한 생각의 흐름은 실력향상에 딱히 도움이 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공식문서 좀.. 제발 많이 읽자!!

iOS 개발 공부를 하면서 가장 잘못 하고 있다는걸 알고있음에도 고치기 힘들었던 부분입니다.
ps 할 때 변명과 마찬가지로 일도 해야하고, 공부도 해야하다 보니 공식문서를 읽으면서 고민할 시간이 없다고 항상 은연중에 생각하고 이게 스테레오 타입으로 자리 잡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실제로, zeddiOS님 블로그도 참 많이보고.. 여러 iOS 개발자 분들의 블로그에 나와있는 공식문서 해설본을 보면서 빠르게 넘기려고 했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여자친구랑 많은 곳 놀러가기

22년도에는 이직 준비한다, 회사 간다 하면서 좋은 곳에 많이 못 간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여자친구와는 만으로 3년차가 이제 넘어가는 만큼 오랫동안 연인으로서 지내왔다고 하기엔 부족할지 모르지만, 한 해가 지나가면서 항상 이건 했어야 했는데 하는 것들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적어도 나를 믿고 항상 응원해주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시간들에 있어서 아낌없이 쏟아야 했는데 제한 된 시간도 여건도 많이 아쉬웠던 해 였던 것 같습니다.

올해 할 것

  • 올해는 이직 생각이 전혀 없으니 iOS 공부 + PS + 생각의 흐름에 대한 고민을 진득히 해보고 성장하는 디딤돌을 마련해보고자 합니다.

  • 온보딩 하면서 다짐했던 부분이지만.. 꼭 공식문서 읽어보면서 what, why, how 원칙을 가지고 한번 공부를 제대로 해보려고 합니다! (지금은 Implementating Modern CollectionView 읽어보고 있습니다 ㅎㅎ)

  • 기술서적 2권 (Clean Architecture, Kotlin in Action), 인문학 서적 3권 읽기

  • 여자친구랑 일본, 서울 놀러갈 곳 다 가보기!

  • 백엔드 스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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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개발자 volga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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