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아쉬운 주차였다.
목요일에 조교님의 발제 이후, "C언어로 레드블랙트리를 구현하라고?.. 내가?" 하는 막막한 마음이 컸다. 그래서 좀 더 습득하기 쉬운 유튜브 동영상을 찾아 보고, 고민하기 보다는 답을 먼저 찾기 시작했다.
한 마디로 쉬운 길을 찾아간 것이다.
두명의 똑똑이 조원들과 진도를 맞춘다는 핑계와 해이해진 마음이 원인이었었던 것 같다.
사실 조금 더 집중하고, 우직하게 책을 보면서 공부 페이스 조절을 잘 했다면 이번 주차 목표는 달성했을 것이다. 구현이 끝났을 때 즈음에서야 스스로 레드 블랙트리 동작 원리나, 이 자료구조가 필요한지에 대한 근본적인 이유에 명확한 답을 하지 못했음을 발견했다. 한 주 동안의 의자에 앉아있었던 시간들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다.
정글에서 공부하면서 선택할 수 있는 것들 중 쉬운 길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다음주에는 한 주를 돌아봤을 때 해냈다
라는 뿌듯함도 느꼈으면 좋겠다.
C언어가 너무 어렵다. 개념만 공부했을 때는 음...그렇군 넘어갔지만, 실제 코드로 치는데 손가락이 멈칫하는게 일상이 되어버린..ㅠ 앞으로 핀토스꺼제 c언어에 대한 감을 잡았으면 좋겠다.
<내가그린그림>
정처기 결과가 나왔다..
합격쓰~~
사실 합격 했다는 것만큼, 자격증 공부를 또 안 해도 된다는 점도 좋다.
정글 사전 테스트랑 정처기 준비를 병행했던 4주의 시간을 생각하면 ㅎㅎ
합격 소식을 보고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