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UX 디자이너로 APP 제작에 헤딩하기

웰디(Well-D)·2023년 8월 1일
0

시작

아니 이게 왠 디자이너 소리인가 싶지만(누가 디자이너 소리를 내었는가..?), 디자이너 업무를 시작하게 되었다.
물론 어떤 회사에서 나를 받아준게 아니고, 테오의 스프린트에서 진행했던 어플리케이션이 디벨롭 되면서 디자이너 업무를 계속 공부하게 되었다 (팀원들 고마워요)

*한가지 첨언하자면 디자이너를 쉽게 봐서 시작한게 아니라, 하고싶어서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을 매우 사랑한다. 원래도 틈틈히 이것저것 디자인을 해보았었다.

고비

테오의 스프린트때는 5일의 시간이라는 시간적 제약이 있었다. 다들 바빴고, 나 역시 정말 평소에 그냥 그림끄적이는거 좋아하고, 디자인에 , UIUX에 관심있어서 레퍼런스 눈여겨보던 그저그런 평범한 사람이었다. 오히려 공부량은 프론트엔드에 가까웠지만

1. 디자이너로 제작에 참여하고 싶다는 욕심이

2. 디자이너가 당시 테오스프린트에 많이 없다는 이야기에

3. 초보자도 가능하다는 테오의 말을 믿고

정말 초보적인 수준에서부터 시작했다.

강의를 급하게 들었고, Dribble이나 Pinterest, 기타 사이트들에서 다양한 레퍼런스를 보면서 + 나의 상상력을 총 동원해서 디자인을 만들었다.

지금보면 IOS가이드, OS디자인 가이드는 전부 무시한 어마어마한 디자인이다. 그냥 감각과 주워들은 지식으로 진행했다. 당시에도 최대한 유저입장을 고려하며 디자인하려 했고, 다양한 브런치 글과 인프런 강의를 보며 버튼은 어느위치에 있어야좋을지, 어떻게 유저의 행동을 유도할지 고민하며 디자인했지만, 정식 가이드가 있는지도 몰랐던 그런 초보자였다.

좋은 팀원들 덕분에 칭찬받으며 작업했지만..많이 많이 부족했던 디자인이었다.

진짜 고비

진짜 고비는 테오의 스프린트가 무사히 끝나고 시작되었다. 우리는 APP을 디벨롭하기로 했다. 처음에 시간이 없어서 진행하지 못했던 디자인 아이디어(3D모델링 포함)을 진행해보기로 했다.

1. 블렌더를 배웠다

2. 유튜브 선생님과 GPT, 구글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으며 메인 3D디자인을 완성했다

여기까지도 괜찮았다. 밤을 새더라도 새로운 툴을 배워서 즐거웠다.

나의 걱정은 사실 새로 배워서 해야하는 3D 모델링 보다는 UIUX 디자인에 있었다. 점점 공부할수록 수정해야할게 산더미처럼 느껴졌다

(과거의 나는 룰 브레이커 그자체..마진, 패딩..SPACING...난 나만의 RULE을 따른다 였다)

인프런 강의를 완강하고, 유튜브 강의들을 봐도 막막했다.
같은 팀플을 하고 있는 프론트엔드 팀장님(우리의 프짱!)이 과거에 UIUX를 해본적이 있었기에 책도 추천해줘서 책도 사고, 읽어보았다(아직 다는 못읽었다..읽는중)
구글 머터리얼 가이드를 보면서 사용할만한 컴포넌트들을 다시 레퍼런스 모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이어프레임을 다시 짜야하는데 막막했다.
새로 해야할 디자인들을 리스트로 쭉 정리했는데도..흠.. 명확히 보이지 않았다.

시도해보는 것들 (보려는 것들)

0. 디자인 커뮤니티 조인하기(디자인 스펙트럼)

나는 커뮤니티의 힘을 믿기때문에 우선 찾은 것중 그나마 커보이는 디자인 스펙트럼에 조인했다.

1. 일단 그리기

와이어프레임을 일단 그렸다. 피그마로도 이미 전부 완성되어있지만 거기서 수정하다보면 전체 숲그림은 절대 못그릴 것 같았다. 도화지에 연필로 와이어스케치를 정말 개발괴발이지만 해보았다. 생각보다 전체 흐름(이 버튼을 누르면 어디로, 어떤 요소가 또 필요할지, 토스트는 어디에 들어갈지) 가 보였다.

2. 원티드 디자인 프리온보딩

프리온보딩을 신청해서 어제가 첫번째, 오늘이 두번째 수업날이다. 아직 실습은 진행하지 않았고, 1대 1 컨설팅은 불가한 구조이지만 좀 더 내가 주렁주렁 늘어놓은 빵부스러기같은 지식들이 조금은 정리될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

3. 랜선 사수 만들기

운이 좋게도 좋은 영상을 찾아서, 여기 나오는 좋은 꿀팁들을 따라해볼 예정이다
https://youtu.be/L6MZDx02D9I

profile
Wellness 잘사는 것에 진심인 웰디입니다. 여러분의 몸과 마음, 통장의 건강을 수호하고싶어요. 느리더라도, 꾸준히

3개의 댓글

comment-user-thumbnail
2023년 8월 1일

좋은 글 감사합니다.

1개의 답글
comment-user-thumbnail
2024년 6월 14일

저도 UIUX 디자인이하고 싶어서 이것저것 찾아보는 중인데, 귀한 정보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이 글 보니까 저도 얼른 준비해서 UIUX 디자인 해보고 싶어요ㅜㅜ 그런데 요즘은 UIUX 디자인 준비할 때 부트캠프 많이 한다고 하던데.. 현직자가 붙어서 실무 경험 쌓게 해주고, 포트폴리오 만들 수 있다고 해서 혹하네요. 제가 찾아본 곳은 여기있는데 (수강생들이 만든 포폴 보니까 혹해서요..) 주 3일만 들어도 UIUX 디자이너로 취업할 수 있는거 같더라고요. 혹시 여기는 어떻게 보시나요?
https://zrr.kr/UOTc

답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