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남짓한 중소기업의 퍼블리셔 겸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첫 회사에 취업을 하고, 여러 SI를 경험하면서 2년이 조금 안되게 일을 했다.
직후에는 하드웨어 기반의 솔루션을 판매하는, 인원수도 매출액도 규모가 있는.. 꽤나 튼튼한 강소기업에 웹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입사하였으나 3개월만에 퇴사하게 되었다.
첫 번째 회사(SI)를 경험한 이후에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정말로 다양한 클라이언트 / 환경 / 요구사항을 경험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두 번째 회사에서는, 3개월이라는 정말 짧은 근무기간이었지만 생각보다 많은 시도와 노력을 하였고, 회사 (혹은 팀)에 실망한 부분도 많았지만 스스로의 부족한 점, 아쉬웠던 점도 많았다고 생각한다..
개발씬에 입문한지 약 2년이 지난 지금, 스스로가 잘 나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고찰 및 대답을 반드시 거쳐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문득 들었다.
많은 고민 끝에 내리게 된 나의 대답은 이렇다.
과거는 바꿀 수 없으나, 과거에서 배울 수는 있으며, 미래를 바꿀 수도 있다..!
조금 더 정진하여 더 나은 개발자가 되도록 노력해보자 !!!
.... 지금은 이력서를 정비하고 새로운 회사를 찾아보는 중...
첫 회사를 나온 이유는, 좋은 팀에 가고 싶어서였다.
정말로 Develop 이라고 할 수 있는 일을 담당하는 팀의 일원이 되고 싶었다.
하지만... 나는 정말 멍청하게도, 두 번째 회사를 비슷한 이유로 퇴사를 결심하게 되었다.
- 깊이있는 개발
- 좋은 코드를 향한 노력
- 멤버 개인과 팀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정말로 내가 원했던 것은 위의 3가지가 확실한 팀에 합류하는 것이었으나, 첫 이직을 경험하면서 위의 '이직을 결심한 이유'를 까먹고 있었던 것 같았다.
그 어떤 일이 있더라도 이 3가지는 반드시 확인하고 가슴 깊이 넣어두었어야 했는데.. 이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자.
개발자로서의 나의 목표. 잊지 말자.
Coder가 아닌 Developer 혹은 Engineer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
힘내서 이뤄보자..!
자기객관화와 더불어.. 나의 약점, 부족한 점, 서류 불합격의 이유, 면접 불합격의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고, 현 시점에서 나에게 반드시 필요한 내용을 정리해 보자.
'일'을 하는 모든 사람이 멋있는 노력, 맛있는 결실을 경험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