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년차, FE 개발자, 회고

내 할일 잘 하기·2023년 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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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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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잘 나아가고 있을까?

10명 남짓한 중소기업의 퍼블리셔 겸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첫 회사에 취업을 하고, 여러 SI를 경험하면서 2년이 조금 안되게 일을 했다.

직후에는 하드웨어 기반의 솔루션을 판매하는, 인원수도 매출액도 규모가 있는.. 꽤나 튼튼한 강소기업에 웹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입사하였으나 3개월만에 퇴사하게 되었다.

첫 번째 회사(SI)를 경험한 이후에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정말로 다양한 클라이언트 / 환경 / 요구사항을 경험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두 번째 회사에서는, 3개월이라는 정말 짧은 근무기간이었지만 생각보다 많은 시도와 노력을 하였고, 회사 (혹은 팀)에 실망한 부분도 많았지만 스스로의 부족한 점, 아쉬웠던 점도 많았다고 생각한다..

개발씬에 입문한지 약 2년이 지난 지금, 스스로가 잘 나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고찰 및 대답을 반드시 거쳐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문득 들었다.

많은 고민 끝에 내리게 된 나의 대답은 이렇다.

  • 좋은 길을 찾아 온 것은 아니었지만, 틀린 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 조금 돌아온 것 같기도 하지만, 방향은 얼추 맞는 것 같다.
  • 후회되는 점은.. 나의 시간을 조금 더 가치있게 사용했더라면 / 공부에 시간을 조금 더 투자했더라면

과거는 바꿀 수 없으나, 과거에서 배울 수는 있으며, 미래를 바꿀 수도 있다..!
조금 더 정진하여 더 나은 개발자가 되도록 노력해보자 !!!

.... 지금은 이력서를 정비하고 새로운 회사를 찾아보는 중...


좋은(?) 팀에 가고 싶다.

첫 회사를 나온 이유는, 좋은 팀에 가고 싶어서였다.
정말로 Develop 이라고 할 수 있는 일을 담당하는 팀의 일원이 되고 싶었다.
하지만... 나는 정말 멍청하게도, 두 번째 회사를 비슷한 이유로 퇴사를 결심하게 되었다.

  • 깊이있는 개발
  • 좋은 코드를 향한 노력
  • 멤버 개인과 팀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정말로 내가 원했던 것은 위의 3가지가 확실한 팀에 합류하는 것이었으나, 첫 이직을 경험하면서 위의 '이직을 결심한 이유'를 까먹고 있었던 것 같았다.
그 어떤 일이 있더라도 이 3가지는 반드시 확인하고 가슴 깊이 넣어두었어야 했는데.. 이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자.


함께 일하고싶은 Developer.. 가 되고 싶다.

개발자로서의 나의 목표. 잊지 말자.
Coder가 아닌 Developer 혹은 Engineer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
힘내서 이뤄보자..!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

자기객관화와 더불어.. 나의 약점, 부족한 점, 서류 불합격의 이유, 면접 불합격의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고, 현 시점에서 나에게 반드시 필요한 내용을 정리해 보자.

필요한 것

  • CS 지식습득 : 우선적으로 FE 개발자로서 반드시 필요한 부분을 정리 / 공부하자.
  • 이력서 다시쓰기 및 꾸준한 Refresh : 우선 이력서를 차분히.. 맛있어 보이는 문장과 내용으로 갈아 엎어보자. 앞으로는 매 달 이력서를 갱신할 수 있도록 하자.
    • 2~3년차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이력서에는 어떤 경험과 역량이 작성되어 있어야 탐나는 지원자가 될까? 조금 더 고민해보고, 작성할 수 있는 History를 만들자.
  • TS와 조금 더 친해지기 : 내가 생각해도 아직은 덜 친한 것 같다.
  • 사이드 프로젝트 : 하고 싶은 경험, 써보지 못한 주요 기술 스택을 경험하자! >> 진행중 !

'일'을 하는 모든 사람이 멋있는 노력, 맛있는 결실을 경험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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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일하고싶은 개발자로 기억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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